실제 남편이 있는, 연상의 유부녀에게 스폰을 받다가 큰일이 난 사실을 인지한 남성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쓴 남성 A 씨는 “본사 발령나서 혼자 헬스 다니다가 친해진 누나가 있었다. 월세 살고 있었는데 내가 전세 못 구해서 징징거렸더니 자기 건물있다고 스폰 제안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짜로 관계하고 공짜로 집 얻으니 완벽한 조건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 여성이 유부녀라는 사실은 뒤늦게 알게 됐다.
A 씨는 “어제 남편 사진 찾아냈는데 몸 절반이 문신이다. 근육돼지고 댓글에 온통 형님, 형님거리는 사람들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A 씨가 스폰을 그만할 생각을 내비치자 여성은 “절대 그럴 꿈도 꾸지말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무엇보다 더 문제인 것은 여성이 A 씨의 나체사진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본가 주소, 직장, 부서까지 모두 알고 있다는 점이다.
자칫 여성의 심기를 건드렸다가는 인생 자체가 꼬일 수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인 것.
A 씨는 직접 여성과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까지 공개했다.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A 씨와 여성은 여성의 집에서, 여성의 남편이 자고 있는 와중에도 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이 사실을 A 씨는 알고 있지 못했다.
너무 무서웠던 A 씨는 “이제 누나 집으로 안 가고 싶다. 할 때마다 살 떨린다”라고 했다.
그러자 여성은 “남편 수면제 먹고 자니가 안 깬다”라고 말했다.
A 씨가 가고 싶지 않다고 해도 여성은 단호했고, 가끔 여성이 A 씨가 자고 있을 때 예고도 없이 집에 찾아온 적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A 씨가 집 도어락 비밀번호를 바꾸자 여성이 불같이 화를 냈고, “절대 비밀번호를 바꾸지마라”라고 경고까지 한 상황.
A 씨의 글에 누리꾼들은 “인생 담보잡혔다” “진짜 망한 인생이다” “남편이 무조건 알아챌 거고, 시한부 인생이다”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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