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비프리가 그야말로 광역 디스를 시전했다.
비프리는 지난 16일 자신의 정규 8집 프리 더 비스트 2를 발매했다.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수록곡에 담긴 엄청난 디스 가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디스 대상이 다양해 논란이 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를 비롯해, 삼성 이건희 회장, 최순실, 이재명, 래퍼 쌈디와 노엘까지 각계각층 인물들을 모두 디스했다.
가장 화두에 오른 것은 BTS 디스다.
비프리는 X같은 미래라는 곡에서 “빠따가져와 뉴웨이브 정신교육장. 나는 너를 세뇌. 너는 피씨방에서 밤새네. 게이들이 유행해. 연설하지 UN에”라는 가사로 지난해 9월 UN에서 연설한 BTS 멤버들을 저격했다.
UN 연설을 조롱했을 뿐만 아니라 BTS 멤버들을 게이라고 의도적으로 비하까지 해버린 것.
또한 이 곡에서 비프리는 “이건희 회장처럼 내 여자를 집에다 불러”라는 가사로 과거 불거졌던 삼성 이건희 회장 성.매.매 의혹을 직접적으로 디스했으며, “넌 노엘처럼 음주운전, 이재명처럼 형수 욕설”이라고 노엘과 이재명 대선후보를 비난하기도 했다.
아울러 서울 시티 바이어스 클럽이라는 곡에서는 “내가 발로해도 너를 발라. 너는 발라더 사이먼 디”라며 래퍼 사이먼도미닉을 디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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