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들은 ‘구독자’보다 영상 ‘조회수’가 수익에 더 직결된다는 말을 자주하곤 한다.
아무리 구독자가 많아도 조회수가 적으면 수익이 나지 않는다는 것. 즉, 구독자가 낮아도 조회수가 많은 것이 유튜브 활동에 더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자의 사례를 완벽히 보여준 한 유튜버가 있다.
바로 미국 시애틀 출신 여성 유튜버 ‘레이첼 쿡(Rachel Cook)’이다.
레이첼 쿡은 지난 2016년부터 유튜브 활동을 시작했다. 주로 올리던 영상은 일상을 담은 브이로그나 여행 콘텐츠였다.
본업이 있는지 지난 2020년 9월 이후 유튜브 영상을 게재하지 않다가 지난 6월 8일 복귀해 다시 구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현재 구독자 24.4만 명인 그녀의 채널이 그야말로 ‘떡상’할 수 있었던 콘텐츠가 하나 있다.
바로 지난 2019년 3월 레이첼 쿡이 올린 ‘비키니 룩북’ 영상 때문이다.
2019년만 하더라도 그녀의 구독자는 10만 명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룩북 영상이 빠르게 조회수 1000만 뷰를 돌파하며 구독자 역시 급증했다.
2021년 9월 3일 기준 이 영상의 조회수는 1050만 뷰를 돌파한 상태.
영상 속 레이첼 쿡은 몸매를 여실히 드러내는 과감한 비키니 여러 벌을 입으며 몸매를 뽐냈다.
비키니를 입기에 앞서 수영복을 하나하나 리뷰하고 입어보며 영상을 구성했다.
과감한 몸매를 보여준 덕에 남성 시청자들의 엄청난 환호를 받기도 했지만, 그의 출중한 미모와 몸매는 여성 시청자들에게도 ‘워너비’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일부 여성들은 해당 영상에 ‘싫어요’ 테러를 하며 “성상품화 하지 마라”고 따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레이첼은 어떠한 반응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팬들 역시 “왜 이렇게 싫어요가 많은지 이해가 안된다” “보기 싫으면 나가라”라고 반박했다.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도 다시 그의 영상이 알고리즘으로 올라와 시청했다는 글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Rachel Cook’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