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손실보전금 ‘600만원’ 비트코인에 몰빵한 자영업자 최후 (+인증)

2022년 June 8일   admin_pok 에디터

정부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지급한 손실보전금을 암호화폐에 투자했다는 자영업자의 글이 올라왔다.

지난 6일 암호화폐 투자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커뮤니티에는 재난지원금 600만원으로 코인에 투자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누리꾼은 실제 코인 페이지를 인증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은 “코인 접을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다”라며 “엊그제 재난지원금 600만 원 넣었는데 200만 원 남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미안해 윤짱(윤석열 대통령+일본어 짱)”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그가 인증한 글에는 200만 원이 조금 넘는 금액만 남아 있었다.

지난달 31일에 600만원을 모두 입금한 내역도 담겨 있었다.

해당 내용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로 퍼져 나갔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크게 분노했다.

이들은 “이러니 소상공인들이 욕 먹지”, “도와줄 필요가 없는데 왜 도와줄까”, “왜 이렇게 어리석냐”, “이런 글 짜증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손실보전금은 정부에서 집행하는 8번째 재난지원금으로, 이제까지 가장 큰 규모인 23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지원을 통해 업체당 600만~800만원을 지원 받았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