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양딸” 송해 빈소에서 벌어진 난동 사건 (+원피스, 슬리퍼, 목발)

2022년 June 9일   admin_pok 에디터

고(故) 방송인 송해 빈소에 새벽에 한 여성이 찾아와 “내가 양딸이다”라며 난동을 부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9일 이데일리는 경찰 및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이날 새벽 5시쯤 고(故) 송해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50대 여성 A씨가 찾아와 난동을 피웠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A씨는 원피스에 슬리퍼 차림으로 목발을 짚고 나타나 “내가 송해 선생님의 양딸”이라며 조문을 요청했다. 장례식장 관계자가 “오전 6시 이후에 ㅈ문할 수 있다”고 하자 A씨는 “연예인 아니면 조문도 못 하느냐”며 소란을 피웠다.

계속되는 실랑이에 서울 혜화경찰서 관할 파출소에서 출동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일반인이 조문하고 싶다고 소란을 피워 현장에 출동했다. 실질적인 피해는 없어 현장에서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측은 장례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오후 10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조문객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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