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이 시즌 2로 돌아올 전망이다.
13일 넷플릭스 코리아는 공식 SNS를 통해 시즌 2 내용을 발표했다.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을 놓고 목숨을 건 게임을 벌이는 참가자들의 이야기로,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많은 시청자들이 몰린 오리지널 시리즈다.
넷플릭스 코리아 측은 “기훈이, 프론트맨이, 시즌2가 돌아온다”라며 오징어게임의 연출을 맡고 있는 황동혁 감독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어 “딱지를 든 양복남도 다시 돌아올 지 모른다. 영희의 남자친구 철수도 만나보실 수 있을 거다. 더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라고 전했다.
황동혁 감독은 “새로운 게임이 시작된다. 지난해 오징어 게임 시즌 1을 세상에 내놓기까지 1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오징어 게임이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가 되기까지는 단 12일의 시간이 걸렸다”라고 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을 쓰고, 연출하고, 제작한 사람으로서, 전 세계 팬 여러분들께 인사를 전한다. 오징어 게임을 시청해 주셔서,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리고 이제 기훈이 돌아온다. 더욱 새로운 게임, 놀라운 이야기로 다시 만나 뵙겠다. 오징어 게임의 제작자, 작가, 감독 황동혁”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현재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정확한 촬영 일정이나 출연진, 자세한 내용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넷플릭스 코리아 측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기훈 역할을 맡은 이정재, 프론트맨 역할 이병헌 등은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황동혁 감독은 지난 4월 프랑스의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 말 공개를 목표로 오징어 게임 시즌 2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좋은 이야기를 위해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 한국으로 돌아가 각본을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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