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동고속도로 평창군 봉평터널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끔직한 5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버스 1대가 차량 지체로 정차 중인 K5 승용차 1대를 들이 받은 후 그 충격으로 차량 4대가 연쇄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시속 105km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다 41명의 사상자를 낸 버스 운전사는 졸음운전을 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에 “사고가 나기 7~9km 지점부터 눈이 감기고 잠이 쏟아져 껌을 씹었다”며 “껌을 씹어도 졸음이 달아나지 않고 반수면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결국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다.
버스는 다른 차량들을 휩쓴 뒤 터널 벽에 부딪힌 이유에야 겨우 멈췄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부상을 당했다.
당시 사고 버스를 뒤따르던 차량이 촬영한 블랙박스 영상에는 2차로를 주행하던 버스가 차선을 살짝 넘나들며 비틀거리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특히 당시 사망한 4명은 20대 어린 나이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