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거래 당근마켓에 바퀴벌레를 단돈 1만 원에 잡아주는 24살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배달 일을 하고 있는 24살 김결씨는 일하는 틈틈이 당근마켓에 글이 올라오면 어디든 찾아가 바퀴벌레를 잡는다고 전했다.
결씨는 MBC 엠빅뉴스와 인터뷰에서 “광진구는 제가 꽉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하루에 바퀴벌레를 잡아 달라는 의뢰만 20여 건이라고 했다. 대부분 혼자 사는 2030세대가 찾는다고 했다.
결씨는 “오히려 남성분들도 바퀴벌레를 못 잡으시는 분들도 많고 부부가 불러주실 때도 있고 다양하다”고 전했다.
또 “한 번 잡는 데 1~2만 원씩 준다고 하는데 한 번 잡으러 가볼까 해서 갔는데 완전 은인으로 보시고 너무 좋아하신다”고 했다.
결씨는 바퀴벌레뿐 아니라 모기나 곱등이 등 각종 해충도 잡아준다고 밝혔다.
호기심에 시작한 일이었지만 ‘고맙다’고 해주는 사람들을 보며 재미가 붙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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