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생한 가운데 과거 2019년 코로나19 유행을 예언했던 글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다시 봐도 소름 끼치는 2019년 코로나 예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는 2019년 8월 14일 디시인사이드 실전 주식투자 갤러리에 작생됐던 글 하나가 캡쳐돼 올라왔다.
당시 중국인 유학생 친구를 뒀다는 글쓴이는 “친구가 중국 후베이성 지역 공산당 위원의 아들이다. 거기서 이상한 괴질이 발병했다고 들었다”며 중국 상부에서 (발병 사실이 퍼지지 않게) 통제하고 있다던데 이걸로 중국 경제 망하면 우리도 망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의 존재가 최초로 알려졌던 때는 2019년 12월이다. 당시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폐렴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에는 2003년 중국 남부 지방과 홍콩 등에서 65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사스로 의심 받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게 흑사병급 대재앙이 될 줄 누가 알았을까” “하루에 글만 수십만 개 올라오는 게시판인데 우연일 것” “저 글을 기억해서 긁어오는 게 더 신기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