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청천동 한 빌라에서 집 앞 흡연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3층 복도에서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는 사건에 새로운 사실이 제기됐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빌라 3층에 살던 A씨는 평소 1층에 내려와 흡연을 했는데 연기가 B씨 집 안으로 들어와 다툼이 잦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던 A씨와 B씨는 자주 다투다 참지 못한 B씨가 3층 복도까지 올라가 A씨를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피해자 관련 새로운 사실이 제기됐다.
피해자 A씨가 다니던 직장의 단체채팅방으로 보이는 곳에 A씨 부고 소식을 전하는 메세지가 담겼다.
부고 소식을 전한 사람은 “전기1팀 1파트에 근무하던 ooo과장이 6월 20일 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직원들에게 소식을 전했다.
또 “20일 저녁 우리 회사 사람이 갑자기 돌아가셨다. 상사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살해 당했다고 한다. 인터넷 뉴스에도 나왔다”며 “층간 소음이랑 흡연이 원인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근데 이분 비흡연자이신 걸로 안다. 접점이 많이 없어 그리 많이 뵙지는 못했지만 회사에서도 회사에서도 회식 때도 담배피는 모습을 본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유가족분들 말씀으로는 범인은 동종전과가 있는 사람이라고 한다. 평소 회사분(피해자 A씨)과 그 자식들에게 오고 가며 시비를 많이 걸었다고 한다”며 “사건 당일 범인은 A씨와 화해를 하고 싶으니 문을 열어보라고 올라왔다고 한다. 칼을 두 개 들고 올 줄 몰랐을 거다. 문이 열리자 딸이 보는 앞에서 복부를 찔렀다고 한다. 이어 목을 한 차례 더 찔렀다”라며 “그게 들은 전부다”라고 밝혔다.
이 사실에 대해 진실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저것도 진짜가짜 여부모름” “뭐가 진실인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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