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대로 버스 ‘길막’ 남성 추가로 뜬 당시 상황 (+사진, 보배드림 인스타)

2022년 June 27일   admin_pok 에디터

서울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남성이 버스를 막아서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자 강남대로 빌런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 A씨는 강남대로에서 버스를 막고 있는 남성의 사진을 올리며 남성이 길 막음을 해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고 전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6시 강남대로 강남역 방향에서 한 남성이 버스 앞을 가로막고 있었다. 그것도 2차로에서”라고 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남성은 2차로에서 버스를 가로막고 있었다. 버스 뒤로 자동차들이 늘어서며 극심한 차량 정체가 일어났다.

A씨는 “무슨 일인지 물어보니 버스 기사가 자기를 안 태우고 지나가서 막은 것이었다”라며 “저렇게 20분 이상 버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결국 경찰이 오던데 두 사람(버스 기사와 남성)의 공통점은 버스 탄 사람들과 뒤차의 피해는 전혀 생각 안 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해당 글은 보배드림 인스타그램에도 올라왔다.

이와 관련 버스회사 측은 “버스 기사는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을 태울 수 없다”라며 “버스를 막아선 남성과 함께 버스 기사도 마치 잘못을 한 것처럼 지적하는 A씨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버스 기사가 정류장이 아닌 곳에서 승객을 태우는 것을 불법이다.

서울시는 버스 정류장 반경 10m 밖에서 승객을 태울 경우, 조례 위반으로 기사가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정해 놓고 있다.

한편 해당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미쳤네요”, “세상엔 참 다양한 진상들이 있군요”, “저런 건 교통방해죄로 처벌해야 된다”, “저러면 안 되는데”, “너무 민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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