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 양지면 인근 캠핑장에서 4살 여아가 중국인 교포가 운전한 SUV차량 뒷바퀴에 깔려 골반뼈가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CCTV 영상도 공개됐다.
국민 청원 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 18분쯤 경기 용인시 양지 인근에 위치한 한 캠핑장에서 4살짜리 여자 아이가 오빠를 따라 계곡에서 놀다가 신발이 벗겨져 바닥에 앉아서 신발을 고쳐 신고 있는 도중 한 SUV차량이 아이를 그대로 밟고 지나갔다.
글쓴이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캠핑장 CCTV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A씨는 CCTV를 확인한 후 “뒷바퀴로 아이를 깔고 가는 순간 차는 방지턱을 넘듯이 출렁거렸다”며 “상식적으로 차가 꿀렁거렸으면 운전자는 내려서 확인을 했을 거지만 중국인 동포는 그냥 현장을 벗어났다”라고 전했다.
사고 직후 아이는 바닥에 엎어져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다 다른 캠핑객 아주머니가 아이를 부모에게 데려다 준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캠핑장 CCTV를 확인하자마자 119를 부르고 경찰 신고와 함께 아주대학교병원으로 이동했다.
병원 검사 결과 아이는 골반뼈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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