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멈춘 50일 동안 단 하루 일하고 월급 1285만원 받은 국회의원들

2022년 July 21일   admin_pok 에디터

국회가 멈춘 50일 동안 국회의원들이 단 하루만 일하고 월급 1285만 원을 받아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여야 원내대표가 얼굴을 마주하고 협상에 임한 것은 21대 국회 전반기 회기 마지막 날이자 여야 합의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던 지난 5월 29일이 마지막이었다.

지난 20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위해 52일 만에 국회 문이 열렸지만 이들의 세비 1285만 원은 고스란히 지급됐다.

300명 국회의원의 세비로 하루에 1억 원이 넘는 예산이 지출되고 있는 셈이라 국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국회의원 세비를 주말을 포함해 하루 일당으로 계산하면 42만 원 정도로 일하지 않아도 깎이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또 세비 외에도 매달 차량 주유비와 유지비 등으로 146만 원 정도를 추가로 받는다.

이에 대해 국회의원에게도 무노동, 무임금의 원칙을 적용해 세비를 대폭 깎자는 법안이 20대 국회에 이어 이번 국회에도 여러 건 발의돼 있지만 흐지부지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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