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방의 진실’ 화성 인분 아파트 논란에 건설노동자가 폭로한 내용

2022년 July 22일   admin_pok 에디터

최근 경기도 화성시 한 신축 아파트 세대 내 드레스룸 천장 위쪽 공간에서 사람의 인분이 든 검은색 비닐봉지가 발견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입주자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악취가 심해지자 이상함을 느껴 인터넷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후 결국 시공사인 해당 건설사에 하자 보수 신청을 하고 나서야 인분이 담긴 검은색 비닐봉지가 악취 원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해당 소식을 전한 MBC 뉴스 유튜브 채널에 달린 댓글 하나가 누리꾼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댓글 글쓴이는 “현직 건설노가다 한다”며 “아파트 1동마다 1호수를 ‘똥방’이라고 칭하며 모든 인부는 똥방에다가 배설물을 싼다”고 밝혔다.

또 “화장실이 따로 있지만 1층까지 내려가서 싸기엔 시간이 오래 걸려 똥방에 다 싸고 시멘트로 묻는다”며 “보통 중간층에 위치한 호수를 똥방으로 지정하는 경우가 많다. 똥방인지 아는 법은 천장에 새카맣게 물든 거 있으면 높은 확률로 똥방이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공사를 잘하면 인분이 물든 게 없어서 구분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충격적이다” “아파트에 두고 가는 건 너무하다” “왜 천장이 시커먼거야? 천장에다 싸지 않잖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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