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코로나 걸린 군인들 사비써서 집으로 돌아가라”

2022년 July 28일   admin_pok 에디터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하루 신규확진자가 다시 10만명대로 접어든 지금, 육군훈련소 군인들이 집단 확진이 되자 정부에서 내린 조치가 논란이 되고 있다.

얼마 전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는 200명이 장병들이 확진되면서 대혼란이 찾아왔다.

지난주에는 83명이었지만 금일 224명으로 집계됐으며, 확진자들은 훈련병, 병사, 간부 모두 포함되어있었다.

이 가운데 정부 측은 코로나19 확진 장병들은 치료가 아닌 귀가 조치시켰다.

국방부는 “방역지침에 근거해 부대 내 치료가 아니라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전했다.

가족이나 지인이 확진 판정을 받은 입소 장병을 데리러 오지 않는 이상, 확진된 군인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 상황.

더욱이 귀가 시 비용을 최소한으로만 지급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하는 일부 장병들은 사비를 써서 귀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관련해 육군훈련소 한 장병은 “집에 가려면 고속버스를 타야하는데 돈이 부족해 사비를 써야만 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육군훈련소 간부는 “귀가시키는 입소 장병에 대해 인력과 예산상의 문제로 차량 지원은 어렵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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