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아빠에게 이상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은 여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글을 작성한 20대 여성 A 씨는 “해외에 오래 있었는데 엄마가 유학 비용을 다 대줬고, 대학에 다닐 때 엄마가 재혼을 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그는 코로나 사태로 인해 한국에서 엄마, 새아빠와 함께 거주 중이다.
A 씨는 “갑자기 오늘 새아빠한테 카톡이 왔다. 여자가 상의 탈의하는 움짤이었다”고 말했다.
A 씨가 공개한 사진은 실제 여성이 카메라를 앞에 두고 옷을 벗는 사진이었다.
그는 “처음에 새아빠 카톡이 해킹당한 줄 알았다. 평소에 새아빠랑 카톡 자주 안 하고 할 말만 하는 편이다”라며 “그렇다고 친하지 않은 건 아니고 그냥 엄마의 배우자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카톡을 읽씹한 글쓴이는 “새아빠가 퇴근하고 오셨는데 평소와 똑같다. 근데 원래 말도 걸고 그랬는데 뭔가 제 눈치를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A 씨는 “이런 일이 처음이라 기분도 더럽고 엄마한테 말해야 할까요? 말한다면 어떻게 말할까요? 엄마가 충격받으실까 봐”라며 조언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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