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여수 버스정류장 전광판에서 음란 동영상이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불거지며 해당 음란 동영상이 노출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수시 서교동 서시장 앞 버스 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에서 남녀의 성관계 장면이 담긴 음란 동영상이 무려 40분 가량 방송됐다.
이 안내기 시스템은 원격제어가 가능하므로 실시간으로 오류를 확인하면 상황실에서 오류를 수정하거나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해당 직원이 곧바로 상황실에서 통제하려고 했지만 해커가 원격제어 기능을 막아버린 것으로 확인됐다.
원격제어 기능을 막을 정도라면 해커가 상당 수준의 해킹 능력을 갖추고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여수시와 경찰은 당시 해커가 외부망의 IP를 통해 침투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당시 영상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떠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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