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화물차 알루미늄’ 사고 끔찍한 현장 상황 (+경찰 입장)

2022년 August 4일 admin_pok 에디터

중부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량 위에 거대한 쇳덩이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경찰청 공식 페이스북에는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날아든 날벼락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기 하남시와 충북 청주시를 연결하는 중부고속도로에서 한 차량을 향해 가로 약 50cm, 세로 약 20cm의 알루미늄 폼이 날아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이 차량의 앞 유리 절반 이상이 파손됐다.

이 알루미늄 폼은 앞서가던 화물 차량에 적재돼 있다가 떨어진 후, 다른 차량에 부딪혀 한 번 튀어 오르고 다시 피해 차량에 떨어졌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곧바로 조사에 나섰지만, 사고 현장에 CCTV가 없던 탓에 큰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 차량을 덮친 알루미늄 폼을 조사하던 중, 작은 스티커를 발견했고 전국을 수소문한 끝에 제조 업체를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용의자를 특정 하는 데 성공한 상태다.

경찰 측은 “화물차 등 차량에 적재돼 있던 적재물을 제대로 고정하지 않아 2차 피해까지 발생한 중대한 상황이었다”라며 “적재된 화물이 추락해 교통사고를 발생 시킬 경우,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가중 처벌되니 각별히 주의하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소름 끼친다”, “하마터면 사망 사고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화물차 알루미늄 너무 잘 떨어진다. 조치가 필요할 듯”,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에서 위험천만한 상황이다” 등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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