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과 중부지방 등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물난리를 도와달라는 한 여성의 오픈채팅 목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수 물난리ㅠㅠ 23여 도와주실분 구함ㅠㅠ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전날 폭우가 쏟아졌을 당시 오픈채팅을 만들었던 한 여성 카톡 이용자의 메신저 내용이 캡처돼 있었다.
이 여성은 서울 홍수 물난리ㅠㅠ 23여인데 도와줄 수 있나요라고 방 제목을 만들고 오픈채팅을 만들었다. 이에 많은 남성들은 카톡을 보내기 시작했다.
그중 160kg 스윗남이라는 닉네임의 사람은 “어떻게 도와드릴까요”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강해상이라고 닉네임을 지은 사람은 “너 침수된거야”라고 카톡을 보내 웃음을 안겼다.
해당 캡처본은 현재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진 상황이다.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크게 폭소했다.
이들은 “강해상 ㅋㅋㅋㅋㅋ”, “160kg면 걷긴 하는 거냐”, “160kg 스윗남의 스윗은 혈당을 얘기하는 거냐”, “너무 웃기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진짜 침수된 상황일 수도 있는데 너무 웃음으로 소비되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라고 지적한 누리꾼들도 있었다.
현재 해당 카톡 캡처본에 대해 정확한 사실 관계 등의 내용은 전해지지 않은 상태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수도권의 기록적인 폭우는 9일에도 계속해서 이어질 예정이다.
지금까지 최대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으며, 10일까지 수도권에 30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린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