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폭우 200mm 맞아 처참해진 현재 상황 (+사진 추가, 현장)

2022년 August 11일   admin_pok 에디터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청주 지역에 심각한 수해 피해가 생기고 있다.

지난 10일 청주에 호우경보가 내려지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도로와 길가에 물이 차오른 청주의 현장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청주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반쯤 물에 잠겨 있었다.

도로는 물론 주택가 주차장까지 물이 차올라 대부분의 차량은 침수돼 있는 상황이다.

시민들은 바가지와 양동이 등을 들고 나와 물을 퍼내기에 급급했다.

아파트 단지 역시 물이 가득 차 아예 밖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

주차장, 아파트 단지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속출하자 현재 긴급 배수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현재 충복도에 따르면 이날 총 7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이중 수목 전도 33건, 배수 불량 39건, 토사 유실 4건, 도로 밑 빠짐 1건이다.

극심한 홍수 주의보가 청주 시내를 관통하며 무심천의 물이 불어나기도 했다.

결국 이날 오전 3시 40분 기해하상도로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이 통제됐다.

아울러 현재 청주대학교 후문에는 전신주가 쓰러지며 2가구가 정전 되는 등 20여 건의 정전 사고도 발생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큰 우려를 표했다.

이들은 “수도권 못지 않게 심각하다”, “청주도 배수 시설이 너무 취약한 듯”,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길”, “청주 시민들 힘내세요”, “진짜 큰일이다”, “너무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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