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나폴리 몬차 데뷔골 넣고 나온 심상치 않은 해외 반응 (+감독)

2022년 August 22일   admin_pok 에디터

나폴리 몬차 김민재 데뷔골 난리난 해외 현지 반응

나폴리 중앙 수비수 김민재가 나폴리 몬차 경기에서 헤더로 데뷔골을 넣었다.

김민재는 세리에A 2라운드 나폴리 몬차 경기에 또 한번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확고한 주전 선수임을 입증했다.

지난 베로나와의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2실점을 해 다소 아쉬운 느낌이 있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 김민재는 그야말로 완벽한 수비력과 경기력을 선보였다.

팀은 4:0으로 승리를 했지만, 후반 종료 직전 나온 나폴리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는 멋진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단 2경기만에 나폴리 데뷔골을 넣었다.

이날 김민재는 경기 내내 몬차의 공격진을 수비적으로 완벽하게 막아내며 팀의 무실점을 지켰을 뿐만 아니라 골까지 넣어 대승을 견인했다.

세리에A 현지 중계 카메라들도 김민재 원샷을 계속 잡으며 활약을 인정했다.

하지만 김민재의 경기력에 스팔레티 감독은 칭찬과 함께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경기후 나폴리 스팔레티 감독은 인터뷰에서 “김민재는 첫 경기에서도 잘했다. 라흐마니와 호흡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그러나 “그렇지만 경기를 만드는 데 있어 김민재가 더 참여해야한다. 팀 기동력에 더 참여하는 것을 시도하고, 더 공격적으로 전진해야한다. 잘할 수 있다”고 충고도 남겼다.

실제 김민재의 전진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스팔레티 감독 입장에서는 김민재가 볼을 소유하고 있을 때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전진해주길 주문한 것.

무엇보다 스팔레티 감독은 세리에A에서 중앙 수비수의 잠재력을 터뜨리는 데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기 때문에, 그의 쓴소리가 오히려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팬들은 “오히려 좋아” “쿨리발리 이상으로 만들려고 하는듯” “우리 민재 잘 키워주세요”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나폴리 몬차 경기에서 나온 김민재 맹활약에 대해 나폴리 현지 매체들은 “한국 중앙 수비 세리에A 최초 득점이다. 이보다 더 나은 홈 데뷔전은 상상할 수 없다. 흠이 없었다. 나폴리 지운톨리 단장,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큰 만족감을 줬다. 역사적인 기록”이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