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표현 쓰고 역대급으로 욕 먹은 맘스터치 실시간 근황 (+인스타)

2022년 September 1일 admin_pok 에디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 논란된 ‘마이애미’ 행사 ‘마이맘스’로 교체 후 사과

싸이버거로 유명한 프랜차이즈 업체 맘스터치가 이벤트 행사에서 마이애미라는 논란이 되는 표현을 썼다가 결국 행사명을 바꿨다.

지난 31일 맘스터치는 자사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마이애미 프로필 사진전’이라는 행사를 알렸다.

오프라인용 포스터에도 이벤트와 동일한 내용의 문구가 걸렸다.

본 행사는 참가자 어머니의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을 캡쳐한 뒤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행사로 알려졌다.

하지만 문제가 된 것은 ‘애미’라는 표현이다.

맘스터치에서는 행사 포스터와 인스타그램 공지에 ‘애미는 경남지방에서 사용되는 ‘어미’의 사투리를 활용한 표현’이라는 설명을 달아두었다.

하지만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어머니를 낮춰 부르는 표현을 행사명으로 사용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아무리 사투리더라도 자식이 어머니를 부를 때 사용하는 단어로 너무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어머니의 사진을 SNS라는 공개적인 창구에 올리도록 유도하는 마케팅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 또한 심심찮게 찾을 수 있었다.

현재 누리꾼들은 각종 커뮤니티에 “경남에서도 애미는 엄마 낮춰 부를 때 사용한다”, “마이애미ㅋㅋㅋㅋㅋㅋ제정신인가ㅋㅋㅋㅋㅋ”, “이딴 걸 결제를 내주제.. 정신 나간건가? 등의 댓글을 달았다.

뉴스에 사건이 보도될 정도로 논란이 거세지자 맘스터치는 현재 행사명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마이애미 사진전’ 대신 ‘마이맘스 사진전’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벤트는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행사명을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한 것에 대해 책임을 느낀다”며 “고객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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