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6일 오전 한반도에 상륙했다가 동해로 빠져나갔지만, 서울 시내 일부 주요 도로는 한강 수위 상승으로 통제가 계속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부터 노들로 여의상류∼한강대교 구간의 양방향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데 따른 조치다.
오전 9시 현재 서울시 내 도로(도시고속도로 포함) 가운데 양방향 통제 구간은 노들로 외에 ▲ 강변북로 마포대교∼동작대교 ▲ 올림픽대로 가양대교∼동작대교 ▲ 내부순환로 마장∼성동JC ▲ 동부간선도로 군자∼성수JC ▲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 램프 ▲ 양재천로 하부도로 ▲ 반포대로 잠수교 ▲ 개화육갑문 등 11곳이다.
단방향 통제 구간은 ▲ 내부순환로 램프(성산 방향) ▲ 성수JC 연결로(영동대교→동부간선, 동호대교→동부간선) ▲ 노들로 램프(성산대교 방향) 등 4곳이다.
전날 밤 10시 30분부터 통제됐던 동부간선도로 진입램프(수락지하차도∼성동JC) 통행은 이날 오전 4시 55분 재개됐다. 이날 오전 7시 47분부터 이뤄진 내부순환로 램프(성수JC방향) 통행 제한도 오전 8시 20분 해제됐다.
서울시는 도로 통제에 따른 극심한 정체가 예상되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차량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미리 교통상황을 확인해 우회 및 안전 운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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