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사령부는 경북 포항 해병대 1사단이 6일 오전 6시 30분부터 민간인 구조 작전에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2대와 고무보트(IBS) 3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현재 KAAV는 운용 병력과 포항 남부소방서 구조요원을 태우고 청림초등학교 일대에서 구조 작전을 펼치고 있으며 고립돼 구조를 필요로 하는 인원을 수색하고 있다.
해병대가 공개한 구조 영상에서는 물이 허리춤까지 차오른 도로에서 대원들이 민간인을 KAAV에 태우는 장면이 나온다.
해병대사령부는 신속 기동부대가 출동 대기 태세를 완비한 가운데 유사시 어디서든 민간 피해복구 작전을 펼쳐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포항에는 이날 시간당 100㎜ 안팎의 폭우가 내리면서 도심 곳곳이 물에 잠겼다.
KAAV는 상륙작전시 사용할 수 있는 수륙양용 장갑차. 수상에서도 운행이 가능하며 해병대를 비롯하여 각종 현대 상륙작전의 핵심이 된다.
현재 해병대 수륙양용 장갑차의 활약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 누리꾼들은 “해병대 최근 이미지가 말이 아니었는데 멋지다”, “역시 물에서는 해병대가 날아다니지”, “요즘 뜸했던 국뽕이 차오른다” 등의 다양한 댓글을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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