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한정 판매하는 홈플러스 당당치킨의 등장으로 유명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가 비상에 걸렸다.
실제 홈플러스 당당치킨은 후라이드 치킨 기준 6990원으로, 치킨 3만원 시대가 도래한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다.
출시 후 순식간에 총 30만 마리가 넘게 팔리며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데, 오후 3시 기준 일부 수량만 한정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면 대단한 수치일 수 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치킨 업체에서 지속적으로 배달료와 치킨값을 인상하고 있는 지금, 많은 소비자들이 당당치킨과 같은 대형마트 치킨을 찾고 있는 상황.
소비자들은 만족했지만, 일부 프랜차이즈 치킨 가게를 운영하는 업주들은 불만이 매우 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프랜차이즈 치킨집 가게 사장 A 씨의 글이 이를 대변해주고 있다.
A 씨는 당당치킨으로 남는 장사를 하고 있다는 당당치킨 관계자의 인터뷰를 보고 분노해 SNS에 글을 남겼다.
그는 심한 욕설을 섞어가며 “6990원이 남는다고? XX하지마. 이 XX야”라고 말하며 “어디서 약을 팔고 있느냐. 인건비도 안 내나보네”라고 말했다.
이어 “자꾸 치킨집 비싸다고 하는데 내가 토요일 받은 생닭이 마리당 4500원이고, 지난주 받은 식용유 한통이 67000원이다. 대기업 유통구조는 모르겠지만 너도 그럼 명세서 한번 제대로 까봐라. 나는 거래명세서 그대로 사진 찍어서 올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염지도 너네가 하는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다 공장에서 해주잖아. 염지 가격도 키로당 100원 오른 건 모르지?”라면서 “정의로운 척 하지마 XXXX야”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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