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방문 윤석열 대통령 “아나바다가 무슨 뜻인데요?”

  						  
 								 

세종 어린이집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아나바다’ 뜻 물어 학부모들 ‘한숨’

윤석열 대통령 세종 어린이집 방문해 아나바다 뜻 물어봐 논란
윤석열 대통령 어린이집 방문

최근 해외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윤석열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막말 논란에 이어 어린이집에서 한 발언이 또 도마 위에 올랐다.

보육 문제를 논의하고자 지난 27일 세종시에 있는 한 국립 어린이집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어린이집 보육 교사와 인사를 나누고 게시판에 붙어있는 ‘아나바다’ 캠페인에 눈을 돌렸다.

게시판을 바라보던 윤 대통령은 보육 교사에게 “아나바다가 무슨 뜻이에요?”라고 물었고, 옆에 있던 교사는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는 의미에서 하는 말이다”라고 친절히 설명했다. 그제서야 윤 대통령은 아나바다의 뜻을 이해하고 고개를 끄덕였다.

윤석열 대통령 세종 어린이집 방문해 아나바다 뜻 물어봐 논란
윤석열 대통령

‘아나바다’의 진짜 뜻은?

아나바다 운동은 지난 1997년 터진 IMF 사태 당시,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전국적인 운동이 된 ‘물건 재활용 캠페인’이다.

이후 절약은 곧 ‘아나바다 운동’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로, 어린 아이들에게 절약을 교육할 때 반드시 나오는 용어다.

이후 아나바다 시장 놀이를 아이들과 해주기 위해 윤 대통령은 직접 어린이집 아이들과 만나 접촉했다. 입고 있던 재킷을 벗으면서 윤 대통령은 “내가 오십견이 있어서..”라고 말했고, 그러자 옆에 있던 보좌관이 대신 재킷을 벗겨주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아이들과 놀이에 나선 윤 대통령. 한 아이가 2000원짜리 물건을 고른 뒤 “1000원에 주세요”라고 부탁하자 윤 대통령은 “이걸 1000원에?”라고 거절하기도 했다. 아이가 5만원을 내자 윤 대통령은 4만8000원을 거슬러줬다.

윤석열 대통령 세종 어린이집 방문해 아나바다 뜻 물어봐 논란
윤석열 대통령 오십견

윤 대통령과 영유아 부모, 보육 교사의 간담회

짧은 시간 아이들과 같이 놀아준 윤 대통령은 보육 교사와 영유아 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제가 말씀을 들으러 왔다”며 마이크를 넘기고, 중간중간 “걸을 정도가 되는 아기들이 오면 어떻게 시간을 보내나요?” 등의 질문을 던졌다.

윤 대통령은 “난 아주 어린 영유아들은 집에만 있는 줄 알았더니 두 살이 안 된 애들도 여기를 오는구나”라고 말했다. “6개월 차부터 온다”는 보육교사의 답변에 윤 대통령은 “뭐 걸을 수는 있으니까” “걔네들은 뭐해요?”라고 웃으며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보육과 교육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즐겁게 놀고 선생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곧 교육이자 돌봄”이라며 “우리 아이들과 부모님의 관점에서 교육과 돌봄이 통합적으로 제공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 세종 어린이집 방문해 아나바다 뜻 물어봐 논란
윤석열 대통령 어린이집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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