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장남 이동호 상습 도박 혐의 충격적인 내용

  						  
 								 

민주당 이재명 대표 장남 이동호 씨, 상습도박 혐의 송치

이재명 아들 검찰 송치 논란 사과
이재명 아들 논란 사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의 장남 이동호 씨가 상습도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하지만 앞서 제기된 성매매 혐의에 대해서는 불송치돼 혐의를 벗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상습도박·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음란 문언 전시) 등 혐의로 이동호 씨를 이날 검찰에 넘겼다.

다만, 경찰은 그에게 함께 제기된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한 입증 자료를 발견하지 못해 불송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호 씨는 또한 온라인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여성 비하, 성희롱 등의 댓글을 수차례 쓴 혐의도 받았다. 이동호 씨 추정 인물이 2019~2020년에 미국에 서버가 있는 온라인 포커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온라인 포커머니 구매 및 판매와 관련된 글을 100건 이상 올렸고, 수도권 소재 오프라인 도박장을 방문한 후기 형식 글도 남겼다는 것.

이재명 장남 이동호 가세연 유튜브 고발
가세연 이재명 아들 고발

이재명 장남 이동호 씨 일탈에 직접 사과문 게재

대선을 3개월 앞두고 있던 2021년(지난해) 12월 16일 이재명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아들의 잘못에 대하여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내고 “언론 보도에 나온 카드게임 사이트에 가입해 글을 올린 당사자는 제 아들이 맞다. 제 아들의 못난 행동에 대해 실망하셨을 분들께 아비로서 아들과 함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동호 씨도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를 통해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 입고 실망하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며,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부자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같은날(12월 16일) 이동호 씨를 상습도박 등 혐의로 고발했고, 이에 따라 이 씨는 지난 9월 14일 소환 조사를 받았다.

이재명 아들 이동호 씨
이재명 아들 이동호

이재명 장남 이동호 씨 작성 글 내용과 민주당 측 반응

이보다 더 논란이 됐던 것은 이동호 씨의 성매매 의혹이다. 이동호 씨는 ‘이기고싶다’라는 닉네임의 계정으로 ‘씨X’이라는 욕설 및 성매매 업소 서비스에 불만이 있다는 뜻의 은어인 ‘내상 입었다’라는 제목을 단 업소 이용 후기로 보이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이동호 씨는 해당 업소 소재지 및 상호 일부를 언급하면서 다른 회원들에게 업소를 이용하지 말라고 전했다. 이동호 씨가 가리킨 업소 소재지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으로 추정됐는데, 성남 분당은 당시 이재명 후보의 자택 소재지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선대위는 “(이동호 씨가)글을 쓴 것은 맞다”고 확인해주면서도 “(이동호 씨가)성매매를 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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