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6만개로..” 어린 여자 1000명 단체 세뇌시킨 남자의 극악 범죄 내용

  						  
 								 

1000명 여자친구 있다는 남성 알고보니 극악 범죄자

1000명 여자친구 있다는 남성 알고보니 극악 범죄자
여자친구 1000명 주장한 아드난 옥타르

수십 명의 여성을 거느리는 한 남성이 “여성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며 가까운 여자친구 1000명이 있다”고 주장했다.

도대체 어떤 매력을 가지고 있길래 이렇게 많은 여성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는 것일까 네티즌들은 이에 대해 궁금증이 폭발했다.

그러나 어느 날 이 남성이 경찰에 체포되면서 그동안 저지른 극악무도한 범죄가 세상에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은 튀르키예의 아드난 옥타르가 재심에서 징역 8,658년 형을 받았다고 전했다.

옥타르는 1980년대 대학 중퇴 후 반진화론을 주장하는 책 ‘창조의 아틀라스'(The Atlas of Creation)를 집필해 명성을 얻었다.

이후 사이비 종교 지도자로 하룬 야히야라는 가명을 사용하며 사람들을 전도했고 2000년대에는 A9이라는 TV채널을 만들고 토크쇼에 출연해 반진화론과 보수적 교리를 설파했다.

방송에 출연해 노출 심한 여성들과 즐긴 아드난 옥타르

방송에 출연해 노출 심한 여성들과 즐긴 아드난 옥타르
수많은 여성들과 방송 출연한 옥타르

해당 방송 프로그램에서 옥타르는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수많은 여성들과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지난 2018년 옥타르는 236명에 달하는 다른 용의자들과 함께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성범죄 및 금융범죄 혐의로 구금됐다.

조사 결과 방송에서 옥타르와 함께 춤을 추던 여성들은 옥타르에게 수년간 ‘가스라이팅’ 등 세뇌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타르 종교 핑계로 여성들 가스라이팅 세뇌

옥타르 종교 핑계로 여성들 가스라이팅 세뇌
종교 핑계로 여성들 가스라이팅 세뇌시킨 옥타르

체포 당시 옥타르는 종교적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겠다며 여성들을 세뇌했고 성폭행하는 장면을 촬영한 것처럼 속여 피해자를 협박한 혐의도 받았다.

그는 범정에서 “내 마음속엔 여성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고 사랑은 인간으로서 이슴람교도로서 당연한 자질”이라며 “내게는 1000명의 여자친구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인으로 출석한 피해 여성은 옥타르가 지속적으로 자신과 다른 여성들을 성폭행했고 일부는 피임약을 복용하도록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집에 가두고 피임약 강제 복용 결국 징역 8658년형

집에 가두고 피임약 강제 복용 결국 징역 8658년형
징역 8658년형 선고받은 아드난 옥타르

실제로 옥타르 집에서 약 6만 9000개의 피임약이 발견됐다. 다만 그는 피부질환과 여성들의 생리불순을 치료하는 데 사용됐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는 지난해 1월 성폭력과 미성년자 성적 학대, 간첩 등 혐의로 징역 1075년을 선고받았다.

쉽게 볼 수 없는 천문학적인 형량을 받았다. 그러나 이것으로 부족했는지 튀르키예 아나돌루통신에 따르면 이슨탄불 고등형사재판소는 최근 재심에서 무려 8,658형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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