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문제 출제위원들 39일 동안 감금되는 충격적인 합숙 생활 실체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출제위원들 39일 만에 해방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 출제위원들 39일 만에 해방
전 수능 출제위원 강상희 대표

2023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검토위원들이 17일을 끝으로 해방됐다.

1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마지막 5교시가 끝나면 수능 출제위원들의 감금 합숙 생활이 종료된다.

올해는 지난해 출제 오류 사태 이후 보완된 출제 및 이의 심사제도에 따라 위원들의 합숙 기간이 2일 더 늘었고 코로나19 PCR 검사를 위해서도 1일 추가됐기 때문에 기존 36일에서 3일 늘어난 39일 동안 합숙했다.

수능 출제 관련 모든 사항 기밀 가족들도 모른다

수능 출제 관련 모든 사항 기밀 가족들도 모른다
유퀴즈 출연한 수능 출제위원

수능 출제와 관련한 사항은 평가원의 기밀로 합숙소와 인원 등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으나 출제・검토 위원 500여 명, 급식・보안 등 행정업무 담당 요원 200여 명 등 총 700명이 합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능 출제위원으로 지정되면 가족들에게도 행선지를 숨긴 채 비밀 장소로 이동한 뒤 이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최종 종착지인 합숙소로 들어간다고 전해졌다.

수능 출제 관련 사항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철저히 비밀로 하기 때문에 문제를 만들어내는 이들의 모든 것이 기밀 사항이다.

감옥보다 더 감옥인 수능 출제위원들 합숙소 생활

감옥보다 더 감옥인 수능 출제위원들 합숙소 생활
수능 출제위원장

문제를 유출하면 고등교육법에 따라 5년 이하 징역형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합숙소 안에서는 모든 전자기기 반입이 금지되고 인터넷만 문항 출제 및 검토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은 물론이고 블루투스 이어폰 등 통신이 가능한 기기는 모두 사용할 수 없다.

배달 음식도 반입할 수 없고 음식물 쓰레기조차 보안요원의 점검을 거친다. 위원들은 조리사가 만든 밥을 2교대로 먹는다.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한 차례 연기된 후부터는 수능 문제 출제 이후에도 같은 분량의 예비 문항을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이들의 심적・체력적 부담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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