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신도 10만명 수료식 대구에 모아놓고 이만희가 한 돌발행동 수준
대구 스타디움에 10만 명 모인 신천지 논란
신천지 이만희 지난 20일 신천지 신도들이 수료식을 진행하기 위해 대구 스타디움에 모인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모인 인원은 무려 10만 명이었다. 10만 명은 어마어마한 숫자여서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컸다. 일각에서는 “막아야 한다” “신천지가 스스로 취소해야 한다” 등의 의견들이 나왔다.
신천지 측은 “지역 업체와의 계약 상황 등을 고려했다”는 등 이유를 밝히며 수료식을 진행시켰다.
홍준표 대구 시장 법적으로 신천지 막을 방법 없어
신천지 수료식 이태원 참사로 인한 두려움이 큰 탓에 대구 시민들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홍준표 시장이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그러나 홍 시장은 신천지를 막지 못했다.
18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신천지를 막을 수 없는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홍 시장은 “헌법상 종교의 자유를 제한할 만한 구체적인 이유를 찾지 못해 대관을 허락해 주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 경찰, 소방과 합동으로 주최 측을 불러 방역, 안전, 교통, 질서 유지를 점검했고 안전장치를 충분히 마련하도록 현장 점검을 철저히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10만 명 모인 신천지 다행히 사고는 없었다
사고 없이 끝난 신천지 이어 “감정적으로는 받아들이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대민 행정이 어찌 감정으로만 처리할 수 있겠느냐” “잘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천지 측은 사고 없이 행사가 끝난 뒤 안전사고에 관한 언급을 직접했다.
신천지 측은 “이날 행사는 최근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사고를 대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회 자체적으로 행사장 내외부 질서유지를 위한 안전요원만 1만 4000명을 배치하고 인원이 몰리지 않도록 4시간에 걸쳐 입퇴장하도록 했으며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의료진 180여 명과 구급차 4대도 대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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