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군인 월급 15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윤석열 정부..향후 장병들 전역시 제네시스 구매 가능
군인
2022년이 끝나고 2023년이 다가오는 지금, 윤석열 대통령실에서 향후 2025년까지 군에 입대하는 장병들의 군인 월급을 인상하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장병들의 월급은 150만원으로, 매년 20%씩 인상하기로 했다. 올해 67만원인 병장 월급이 내년부터 100만원에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전역까지 월급 실수령액을 계산하면 2025년 입대자 기준 약 3,600만원의 목돈을 모아서 사회에 나올 수 있다. 간부 지원율이 급감해 2.4 대 1까지 떨어지고 있는 상황 속, 2025년엔 초임 직업군인보다 사병월급이 30만 원 정도 더 많을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기준 군인 월급을 전역할때까지 모으면, 최대 3058만원을 535일동안 모을 수있다. 공군의 경우 군복무가 3개월 긴 만큼 3673만원까지 저축해 나갈 수 있어 사회에 진출하기 위한 충분한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금액은 2019년형식 제네시스 G80 중고 차량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액수였기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2025년도 이후 군인들이 전역할 때 제네시스 차량 한대씩 뽑아서 나온다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을 정도다.
군인 월급
윤석열 정부 군인 사병 월급..이병부터 병장까지 실수령액은?
윤석열 정부는 2025년까지 사회진출지원금을 포함한 병사 월급 200만 원 계획으로 매년 20% 씩 인상시키기로 결정했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병사 월급 150만 원’ 로드맵에 따르면, 병장 월급은 매년 약 20%씩 인상된다. 게다가 ‘장병 내일준비적금’까지 넣게되면 최대 130만 원, 2024년엔 165만 원, 2025년엔 205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군대 개편전 병장기준 20만원에 그치던 군인 월급은, 2018년 40만원 대로 대폭오른 후 군대 내 휴대폰 반입이 통과된 2019년까지 동결된 금액을 유지했다.
반면 2020년대 초반에 들어선 후 꾸준히 증가한 사병 월급은, 2022년에는 70만 원에 육박하기까지 이르렀다.
2023년도 군인월급
그리고 내년 2023년은 병장 기준으로 월급 100만 원이 현역 병장들에게 지급되고, 장병 내일준비적금을 이용하면 130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어 내년도 군입대 계획 중인 남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인상된 군인 월급이 간부들이 받는 월급보다 많을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기도 한다. 누리꾼들은 “2025년에는 거의 간부 수준으로 받던데 너무 많이 받는 거 아닌가?”, “병장 월급 20만 원일 때도 저축하고 놀고 할 거 다 했다. 100만 원은 너무 갔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럼에도 징병제를 운영 중인 대한민국 사회이기에, 군인들의 월급이라도 많이 올려줘야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윤석열 정부로 이어지는 군 장병들의 월급 인상에 대해 환영하는 목소리도 상당히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