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에 근무하는 도중 수차례 음란행위를 일삼고 이를 즐겼던 유부녀 여성 경찰관이 해고됐다는 소식이다. 해당 여경은 동료 남성 경찰관 6명과 노출 사진도 교환하며 성행위를 일삼았다.
해당 여경은 심지어 근무처인 경찰서 내에서 동료 2명과 구강성교를 했으며, 근무 도중 몰래 성행위를 일삼았다고 한다.
지난 9일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NY Post)는 동료 경찰관들과 수차례 음란행위를 즐긴 여성 경찰관 매간 홀(Maegan Hall)이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매간 홀에 이어 성행위에 참여하는 등 해당 건에 관련된 동료였던 경찰관 루이스 포웰(Lewis Powell) 경사, 후안 루고(Juan Lugo) 경관, 타이 맥고완(Ty McGowan) 경사, 세네카 실즈(Seneca Shields) 형사 역시 함께 해고됐다.
사건 관련자 중 패트릭 매글리오코(Patrick Magliocco)와 래리 할라데이(Larry Holladay)는 직위는 유지했지만 정직 처분을 받았다고 한다.
매간 홀이 테네시주 라 베르뉴(La Vergne) 경찰서에 발령 받은 뒤 했던 문제 행동은 크게 두 가지다. 첫 번째는 동료 경찰관들과 음란한 사진을 주고받았다는 것, 두 번째는 경찰서 내부에서 동료 경찰관 2명과 구강성교를 하는 등 난잡한 성행위를 벌였다는 점이다.
매간 홀은 평소 동료 경찰관의 성기 크기에 대해 알고 있다며 주변에 자랑하는 등 음담패설도 서슴지 않고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행태는 라 베르뉴 지역 시장이 매간 홀과 동료 경찰관 사이의 음란행위와 관련된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하면서 만천하에 알려졌다.
조사 결과가 드러나자 라 베르뉴 지역 경찰은 매간 홀을 비롯한 동료 경찰관 6명의 사진을 모두 공개했다.
해당 조사를 진행한 앤드류 패튼 라 베르뉴 인사 담당 이사는 “근무 중 성행위, 성희롱, 경찰 품행에 어긋나는 행위, 조사 중 거짓말” 등에 대해 이들에게 다양한 처벌이 내려졌다고 발표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지난 2020년 경찰관이었던 남편이 100일 된 아기와 부인을 두고 여경과 바람을 피워 뜨거운 논란을 불러왔던 적이 있다.
불륜 피해를 입은 부인은 인터넷에 “남편이 경찰서에서 직장 내 간통을 했다. 공무원 간통 징계 수위를 올려달라”며 글을 올리고 청와대 게시판에 국민청원을 올리기도 했다.
당시 경찰관 남편은 아기를 키우느라 새벽마다 소파에서 쪽잠을 자는 아내를 버려두고 상간녀와 모텔에 가거나 국내여행을 가는 등 불륜 행각을 일삼았다고 한다.
사진 출처=뉴스1, La Vergne Police Depart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