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 전 어머니 한번..” 20대 범인, 판사가 포옹 허락하자 저지른 행동 (법원)

2023년 February 9일   admin_pok 에디터

“구속 전 어머니 한번” 판사가 포옹 허락하자 그대로 달아난 20대 범인의 어리석은 최후 (법원)

"구속 전 어머니 한번" 판사가 포옹 허락하자 그대로 달아난 20대 범인의 어리석은 최후 (법원)
법원 전경

법원에서 법정 구속을 선고받고 “어머니를 만나게 해달라”라고 요구해 허락을 받자마자 도주한 20대 남성이 30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영주경찰서는 지난 7일 오후 2시 56분께 문정동 폴리텍대학 인근 도로에서 A(28)씨를 도주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30여 분 전인 이날 오후 2시 24분께 대구지법 안동지원에서 특수상해 및 보험사기로 징역 1년에 법정 구속을 선고받았다.

“포옹 시켜달라”라던 범인 그대로 달아나

"구속 전 어머니 한번" 판사가 포옹 허락하자 그대로 달아난 20대 범인의 어리석은 최후 (법원)
법정 내 풍경

A씨는 선고 직후 “어머니가 법정 밖에서 울면서 기다리고 있다”며 모친을 한 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판사에게 호소했다.

이에 법정 경위가 법정 안으로 어머니를 데려왔고, 실제로 A씨는 어머니와 잠시 포옹을 나눴다. 문제는 그 뒤에 발생했다.

잠시 포옹을 하는가 싶더니 A씨가 그대로 법정을 박차고 나가 달아나버린 것이다.

달아난 범인 30분 뒤에 바로 잡혀

"구속 전 어머니 한번" 판사가 포옹 허락하자 그대로 달아난 20대 범인의 어리석은 최후 (법원)
경찰 마크

A씨는 그대로 뛰어나가 법정 출석 당시 타고 왔던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상황은 오래가지 못했다. 약 30분 뒤 A씨는 영주시 문정동 한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불구속 재판을 받던 중이었으며 (A씨는) 자신이 타고 온 차를 타고 달아났다”며 “신고를 받고 안동에서 인접한 예천, 영주 경찰들이 전부 대기를 해 바로 잡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해당 뉴스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 “범죄만 더 추가되어 형량만 늘어날 것”, “저게 잡힐 거라고 생각을 못하나”, “멍청해서 범죄자 된 듯” 등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해당 사건을 좀 더 생생하게 알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사진 출처=뉴스1, 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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