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피지컬: 100’ 심각한 불공평 논란터지고 말았다 (+댓글반응)

2023년 February 15일   admin_pok 에디터

넷플릭스 ‘피지컬: 100’ 불공평 논란 휩싸여

넷플릭스 '피지컬: 100' 불공평 논란 휩싸여
넷플릭스 ‘피지컬: 100’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불공평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4일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7-8회가 공개됐다. 해당 회차에서는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1.5톤 배 끌기 퀘스트에서 살아남은 20인과 파이널로 향하는 네 번째 퀘스트를 공개했다. 네 번째 퀘스트는 5개의 종목의 각 팀 대표가 출전해 종목별 1위만 살아남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최후의 생존자 TOP5만 남게 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 사이에 잡음이 계속됐다. 네 번째 퀘스트 5개 종목 중 하나인 꼬리 잡기 형식의 오래 달리기가 불공평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이에 한 시청자는 커뮤니티를 통해 불공평한 이유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써놓았다.

'피지컬: 100' 7-8회 공개 꼬리 잡기 형식 오래 달리기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시청자는 피지컬100 갤러리에 “따라잡기가 불공평한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렸다.그는 “(따라잡기가) 앞사람을 따라 잡아서 탈락시킨다고 생각하나본데 그 생각 자체가 잘못됐다”며 “이건 뒷사람 위치까지 뒤쳐져서 잡히는거라고 생각해야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네 명의 출연진 모두 똑같은 페이스로 뛰었지만 차연승이 먼저 지쳤다”면서 “그러면 뒤에 있던 조정명 위치까지 뒤쳐져서 결국 잡히게 된다. 그 다음은 조정명이 지쳐서 정한샘한테 잡혔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피지컬: 100' 불공평 논란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계속해서 “결국 두 사람에 위치를 보면 한번에 설명이 가능하다. 정한샘은 조금만 속도가 떨어져도 우진용 위치까지 뒤쳐지는데, 우진용은 훨씬 더 속도가 떨어져야 정한샘 위치까지 뒤쳐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속된 논란에 시청자들 직접 반론나서

넷플릭스 '피지컬: 100' 불공평 논란 반박글 댓글 반응
넷플릭스 ‘피지컬: 100’

이같은 논란이 계속되자 시청자들은 직접 반론에 나섰다.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공정성에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다.

한 시청자는 역시 피지컬100 갤러리에 “꼬리잡기는 매우 공정한 게임이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최근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기존에 퀘스트 게임으로 나왔던 철봉, 시지푸스, 아틀라스, 밧줄 오래 매달리기 같은 경우는 기본적으로 혼자 하는 게임이다. A가 B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순 없다”며 다만 B가 A를 보는 과정에서 심리적 영향을 받을수도 있을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꼬리잡기는 게임 자체가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게임이다”라며 “꼬리잡기의 경우 본인이 피치를 올려서 상대방의 페이스를 무너뜨리거나, 반대로 본인의 후방 플레이어가 피치 올리는거에 따라잡히지 않으려다 오버페이스 하지 않는 것. 운이 아닌 게임 자체를 이해하고 능력이 필요한 게임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마라톤은 골인 지점이 정해져있고 내 시야에 안보이면 나보다 한참 앞에 있으니 당연히 페이스 조절이 어려워지는데 꼬리잡기는 골인지점이 있는것도 아니고, 경기장 자체가 작아서 소리만으로 상대방과의 거리감이 어느정도 인지된다”라며 “그러므로 불공정하다고 볼 수 없다. 만일 1번이 4번 잡으려고 피치 올렸는데 4번이 동일하게 피치 올릴 능력 있으면 어차피 못잡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다른 시청자들도 호응했다. 시청자들은 “꼬리잡기도 퍼지지않는이상 영향줄수없음. 갈비뼈 부러진 출연진이 뒤에 스퍼트하는 출연진이랑 10바퀴동안 못잡을 정도로 거리 줄이는 게 쉽지 않아”, “이게 정답이다. 애초에 그런 능력이 필요한 게임인데 그 능력에서 차이나는거를 불공평 운운하고 있으니 한심할 노릇”, “누가 봐도 공평한 게임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끊임없는 논란과 잡음은 인기 프로그램의 증거, 식을줄 모르는 인기

'피지컬: 100'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 78개국 톱10
넷플릭스 ‘피지컬: 100’

이제 단 1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은 첫 방송부터 끊임없는 논란과 잡음으로 가득했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수두룩하다. 1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피지컬: 100’은 2월 둘째 주(6~12일) 총 4161만 시간을 시청했다. 비영어권 TV쇼 부문 1위를 차지했으며, 78개국 톱10에 들기도 했다. 이처럼 한국 예능 콘텐츠가 전세계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까진 ‘솔로지옥’이 글로벌 10위권에 든 것이 최고 흥행 성적이었다.

‘피지컬: 100’은 성별, 인종 구분없이 ‘최고의 몸’을 찾는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으로 참가자 100명 중 최후의 1인을 선별한다. 체조 국가대표 양학선 선구, 겨울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 격투기 추성훈 선수, 레슬링 국가대표 장은실 선수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출연해 시작부터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전날 공개한 8회에서는 마지막 관문인 네 번째 퀘스트를 진행했으며 ‘아틀라스의 형벌’, ‘프로메테우스의 불꽃’, ‘이카루스의 날개’, ‘우로보로스의 꼬리’, ‘시지프스의 형벌’이라는 총 5개의 종목에 각 팀 대표가 출전했다.

종목별 1위인 5명만 살아남으며, 오는 21일 오후 5시에 공개되는 9회에서 상금 3억원을 거머쥘 최종 우승자를 가릴 예정이다.

'피지컬: 100' 9회 최종회 상금 3억원 우승자 공개
넷플릭스 ‘피지컬: 100’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넷플릭스 ‘피지컬: 100’,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