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먹방 유튜버로 구독자 수 약 80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튜버 띠예가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보내고 있다.
띠예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범한 중1 띠예의 브이로그 (설참)’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지난해 1월 마지막 업로드를 올린 이후 약 1년만에 올라온 영상이다.
영상에서 띠예는 “달콤이 여러분 진짜 오랜만이에요”라며 “거의 1년 만인 것 같다. 쉬는 동안 많은 일이 있어서 영상이 뜸했다. 죄송하다”고 영상 공개가 늦어진 이유를 팬들에게 설명했다. 이어서 띠예는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카스테라와 우유를 먹고 집을 나선 띠예는 공부와 방과 후 활동을 하며 평범한 학생의 일상을 보냈다. 컴퓨터 확원에서 프로그램을 배우고 있는 근황도 알렸다.
학교와 학원을 모두 마치고 집에 돌아온 띠예는 월남쌈과 소고기 먹방을 펼쳤다. 또 병원에 입원한 할아버지를 위해 직접 소고기 야채죽을 만드는 모습과 친구들과 만나 생일파티를 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영상 말미에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셔서 감사하다. 지난해는 힘든 일이 많은 한 해였다. 새 학년에는 좋은 일이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달콤이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사랑해요”라는 문구로 안부를 전했다.
영상을 접한 팬들은 “어머 많이 컸다”, “귀여워ㅠㅠㅠ 많이 컸다”, “띠예가 중딩이라고?”, “진짜 폭풍성장했다”, “그대로 컸네”, “와.. 세월…”, “여전히 사랑스럽구나ㅠㅠ” 등의 댓글을 남기며 놀라움과 반가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띠예는 2019년 10월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영상 게재를 중단하고 다른 학생들과 똑같은 평범한 학생으로 돌아갔다.
당시 띠예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달콤이 여러분. 오랫동안 영상 못 올려서 죄송하다”라며 “이제 수학을 열심히 하기로 해서 영상을 못 찍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부터 유튜브 영상을 자주 못 올릴 것 같다. 당분간 좀 더 쉬었다가 오겠다”며 “만약 영상을 못 올린다면 어른이 돼 여러분들을 깜짝 놀래켜 드리겠다. 항상 감사하다. 달콤이 여러분 사랑한다”고 전해 팬들에 대한 애틋함을 더했다.
이에 띠에 팬들은 댓글을 통해 “어른이 돼 돌아와도 웃으며 반기겠다”, “띠예가 수학 어려워 하듯이 이모 삼촌들이 유튜브 어려워지기 전에 돌아와 달라”, “띠예님 저 수학선생이에요. 모르는거 있음 올려요 다 알려줄게요”, “그동안 방송 귀엽고 즐겁게 봤다. 행복하게 지내렴. 고마웠단다” 등 격려의 글이 잇따랐다.
이후 약 1년만의 폭풍성장한 모습으로 등장한 띠예는 팬들에게 약속했던 것처럼 어른이 돼 팬들을 깜짝 놀래키는데 성공했다.
띠예는 자신의 장래희망을 유튜버가 아닌 의사라고 밝히기도 했다.
띠예는 유튜브 채널에 ‘큐앤에이답변 영상~’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면서 정성그럽게 직접 질문과 답을 적은 종리를 들고 구독자들에게 받은 15개 질문에 답을 했다.
여기서 띠예는 자신의 장래희망에 대해서는 “의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사가 돼서 달콤이 여러분을 고쳐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영상 속 자막에는 ‘장례희망’이라고 오타를 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닉네임을 띠예라고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진짜 이름이 지예이기 때문에 이름과 비슷하게 하기 위해 닉네임을 띠예로 정했어요”라고 말했다. 구독자들을 부르는 애칭 ‘달콤이’에 관해서는 “직접 지은 애칭이 맞자”고 밝혔다.
이밖에 띠예는 “친구들이 하길래 따라서 해봤는데 이렇게 구독자가 많아질 줄은 몰랐어요”라며 ‘유튜브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띠예는 2009년생으로 현재 만 14세다. 2018년 11월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바다포도 먹방’ 영상으로 순식간에 유명세를 탔으며, 해당 영상은 공개 한 달 만에 조회수 600만 회를 넘기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당시 10세였던 띠예는 이 인기를 바탕으로 한때 8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했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유튜브 ‘띠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