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시위 일으켜라’ 끔찍했던 이태원 참사 뒤, 그 배후에 북한이 있었다

2023년 February 23일   admin_pok 에디터

이태원 참사 직후 간첩 세력 정치적 활용 지령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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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직후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해 제2의 촛불시위를 일으키라는 북한의 지령이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22일 MBN 단독 보도에 의하면 방첩 당국은 북한이 간첩혐의를 받고있는 ‘자주통일민중전위’ 관계자 김 모 씨에게 “제2의 국민촛불대항쟁을 일으키는데 목표를 두라”, “전국적인 운동을 일으켜라” 라는 지령을 내린 사실을 파악했다.

제2의 촛불항쟁…간첩조직 적극적으로 이태원 참사 활용 방안 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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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자는 김 모씨에게 북한의 대남공작기구인 문화교류국으로, 사이버 드보크 방식으로 지령을 내린 것으로 밝혀졌다.

기밀정보에 암호를 걸어 해외 사이트 계정 안에 숨겨놓고 열어보게 하는 방식으로  최근 북한이 대남 공작을 할 때 자주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로 알려졌다.

또 다른 간첩 활동 조직인 ‘ㅎㄱㅎ’에도 이태원 참사 이틀 후 비슷한 지령이 내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간첩 활동을 하는 국내 조직에 반정부 시위를 일으켜라는 지령은 있었지만, ‘제2의’ ‘촛불대항쟁’과 같은 표현이 이태원 참사 직후에 새로 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간첩 변호사측 ‘일방적인 주장’…지난 1일 관계자 4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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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간첩 측 변호인의 이러한 혐의에 대해  “수사기관의 일방적인 주장이다. 법정에서 밝히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김상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일 간첩 혐의를 받는 자주통일민중전위 관계자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2016년부터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에서 북한 측 인사들과 접촉해 지령을 받고 경남 창원시를 거점으로 단체를 결성해 활동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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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지식의 정석,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