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본 사람들 100%가 전재준 찐으로 호감 느꼈던 이유 (+스포, 결말)

2023년 March 13일   admin_pok 에디터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2’ 전재준이 참교육해서 속시원했다는 장면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2' 전재준 참교육 장면
넷플릭스 ‘더 글로리’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2’를 보던 시청자들이 악역 중 유일하게 전재준(박성훈)이 참교육해서 속시원했다는 장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 2’ 12화에서는 추정호(문동은 동료 교사)가 어린 학생들 몰래 치맛속을 카메라로 촬영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장면이 공개됐다. 이후 문동은의 계략으로 자신의 친 딸인 예솔이가 아동 범죄 사실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전재준은 분노에 가득찬 모습으로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2' 전재준 1차선 정속주행
넷플릭스 ‘더 글로리’

해당 장면에서 1차선으로 정속주행하던 앞차량을 향해 욕설과 폭언을 하는 전재준을 보며 시청자들은 악역이지만 속이 시원하다는 의견이다.

도로교통법 3장 제20조에 따르면 모든 차는 뒤따라오는 차보다 느리게 가려면 도로의 우측으로 피해 진로를 양보할 의무가 있다. 또 제21조에선 다른 차를 앞지르려면 앞차의 좌측으로 통행해야 한다. 추월하려는 차는 앞차에게 좌측으로 통행해야 한다. 따라서 고속도로의 1차로는 항상 비워놔야 하며 앞차를 추월해야 할 경우에만 1차선을 이용해야 한다.

이에 평소 1차선 정속주행을 하는 차량을 보며 답답함을 호소하던 시청자들이 전재준의 행동을 보고 “참교육했다”며 칭찬했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 파트 2' 전재준 추정호 구타장면
넷플릭스 ‘더 글로리’

전재준의 속시원한 장면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는 이후 직접 추정호를 찾아가 죽기 직전까지 구타하는 장면이 나왔다. 해당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저건 재준이 칭찬해”, “재준이가 더 때려야 했다”, “솔직히 저 부분 사이다였다”며 댓글을 남겼다.

한편 ‘더 글로리’에서 배우 박성훈이 연기한 전재준은 박연진과 함께 문동은의 삶을 파괴한 인물로 하도영과 박연진의 딸 하예솔이 자신의 자식이라는 사실을 알게되자 하도영과 대립하게 되는 인물이다.

그래도 악역은 악역.. 더 글로리 가해자들 모두 ‘용서 없는 복수’

더글로리 빌런 악역 최후 결말 전재준 하도영 살해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이처럼 전재준의 속시원한 사이다 장면으로 시청자들의 인기몰이를 했지만, 그래도 악역은 악역이었다. 특히 복수의 당사자인 문동은(송혜교)은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전재준을 포함한 학교폭력 가해자들과 악역으로 나온 이들을 스스로 덫에 걸려 무너지게 만들었다.

더 글로리에 최종 빌런이라고 할 수 있는 박연진은 가족과 친구, 남편과 딸에게 버려진 채 교도소에 수감됐고, 이사라는 최혜정의 목을 찌른 뒤 경찰에 체포됐다. 또 최혜정은 이사라에게 목을 찔린 뒤 더이상 입을 열 수 없게 되었고 손명오는 또 다른 학교폭력 피해자였던 김경란에게 죽임을 당했다.

더글로리 결말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
넷플릭스 ‘더 글로리’

전재준 역시 복수의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그는 최혜정에게 딸 예솔이와 함께 살 것을 요구했지만 이사라에 의해 말을 할 수 없는 벙어리가 되자 과감히 버렸다. 이후 문동은의 계략에 넘어간 최혜정은 전재준 안약에 소독제를 넣어 시력을 잃게 만들었다. 그 순간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하도영에게 끌려와 마르지 않은 시멘트에 파묻힌 채 죽임을 당했다.

한편 파격적인 스토리로 지난 파트1에 이어 파트2 역시 핫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공개 하루만인 지난 11일 넷플릭스 시리즈물 글로벌 순위에서 3위에 오르며 세계적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 ‘더 글로리’ 파트1은 공개 후 5주 동안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만큼, 파트 2의 인기도 계속될 전망이다.

잘 알려지지 않은 금수저 스타인 박성훈,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비속어 사용’

배우 박성훈 비속어 금수저 스타 외국어고등학교 출신
YouTube ‘하퍼스 바자 코리아’

극중 전재준 역을 맡은 배우 박성훈이 ‘더 글로리’ 촬영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비속어 사용이라고 인터뷰했다.

박성훈은 극 중 학교 폭력 가해자를 연기하며 실감나는 비속어 연기로 수많은 안방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그러나 인터뷰에 따르면 박성훈은 실제 비속어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재준을 연기하며 가장 힘들었던 부분이 무엇이었느냐는 질문에 “한여름에 겨울 장면을 찍은 적이 있었다. 엄청 더운 날이었다. 땀이 막 비 오듯이 흘러서 굉장히 애를 먹었던 경험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입에 붙어 있지 않은 욕설을 해야 한다는 점, 굉장히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그는 과거 KBS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절친 전소민과 함께 출연해 운전 중 욕을 전혀 안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그는 최근 핫한 연예인 중 잘 알려지지 않은 금수저 스타로 주목받기도 했다. ‘더 글로리’에서 그는 아버지에게 거대 골프장을 물려받은 금수저 악역을 연기했다. 하지만 실제로도 그는 재벌 집 막내 아들의 면모를 갖춘 유복한 집안의 자재다.

박성훈은 외국어고등학교 출신으로 그를 제외한 대부분의 가족이 법대 혹은 의대 출신이기도 하다. 이에 그는 집안에서 ‘돌연변이’라고 불리기도 했지만 실제로는 수능 2등급이라는 상위권 성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넷플릭스 ‘더 글로리’, YouTube ‘하퍼스 바자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