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리사..” 한국 2년 살았던 베트남 여성이 ‘인종차별’ 당했다고 주장하는 이유 (영상)

2023년 March 13일   admin_pok 에디터

뉴진스 하니 블랙핑크 리사, 한국 거주 베트남 여성 인종차별 주장하는 이유 (사진)

뉴진스 하니 블랙핑크 리사, 한국 거주 베트남 여성 인종차별 주장하는 이유 (사진)
한국이 인종차별 심하다고 주장하는 틱톡커

한국에서 살았던 2년 동안의 기간 동안 한국인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어느 베트남 여성의 영상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국인 틱톡커 한국인들의 인종차별은 미친수준이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어느 틱톡 영상을 캡처한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해당 틱톡 영상은 지난 1월 10일 비비얌(Viviyam)이라는 틱톡커가 공개한 것이다.

틱톡커 비비얌 한국 인종차별 주장 영상 올려

뉴진스 하니 블랙핑크 리사, 한국 거주 베트남 여성 인종차별 주장하는 이유 (사진)
뉴진스 멤버 하니 / 뉴진스 인스타그램

영상에서 그는 자신이 2년간 한국에서 살았으며, 인종차별을 당했다고 털어놓았다.

비비얌은 현재 자신이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영상에서 한국 아이돌 그룹의 외국인 멤버들을 언급하며 한국인들이 동남아시아인을 차별한다고 말했다.

비비얌은 “나는 다른 사람들처럼 뉴진스를 좋아한다”라며 “나는 우리 모두가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한국인들의 감정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계 호주인 멤버 하니가 한국 언론에 그렇게 잘 인식되는 이유를 말해주겠다. 왜냐하면 그녀는 처음 데뷔했을 때 동아시아계이거나 한국계로 보였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틱톡커 “한국인들 스스로 외모가 우월한 인종이라고 인식”

뉴진스 하니 블랙핑크 리사, 한국 거주 베트남 여성 인종차별 주장하는 이유 (사진)
블랙핑크 멤버 리사 / 리사 인스타그램

이어 “사람들은 (하니에게) ‘와 한국인처럼 생겨서 베트남인 줄 몰랐어’라고 칭찬한다. 이는 기본적으로 ‘너는 우리(한국)와 비슷하게 생겼으니 예뻐’라는 간접적인 칭찬으로 한국인이 외모적으로 우월한 인종이라고 인식하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우리는 블랙핑크 멤버 리사에게서 이것을 분명히 느낄 수 있다. 그녀는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멤버이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멤버다. 이는 그녀가 태국인이고 동남아시아인처럼 보이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비비얌은 “나는 한국에서 2년 넘게 살았던 경험을 통해 이 말을 한다. 한국의 외모지상주의와 인종차별주의는 미친 수준이다”라는 말로 영상을 끝맺었다.

“한국의 외모지상주의와 인종차별주의는 미친 수준”

뉴진스 하니 블랙핑크 리사, 한국 거주 베트남 여성 인종차별 주장하는 이유 (사진)
한국의 외모지상주의와 인종차별주의는 미친 수준이라는 틱톡커

해당 영상은 현재 66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틱톡에서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는 1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으며, 여기에는 비비얌의 의견에 동조하는 댓글과 반박하는 댓글이 섞여있었다.

특히 한국의 거주했던 외국인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들 중 일부는 “동감한다”, “옳은 이야기”, “나도 인종차별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외국인은 “한국은 인종차별 심한 적 아니다”, “일반화의 오류”, “내 경험과 다르다” 등 반박하는 의견도 있었다.

해당 틱톡커의 주장을 좀 더 생생하게 듣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자.

@phuongviviyam

Koreans love to think they’re the superior Asian race; doesn’t help that everyone so damn thirsty for them now too 😩 #newjeans #hanni

♬ OMG – NewJeans

사진 출처=뉴진스 인스타그램, 블랙핑크 리사 인스타그램, 틱톡 phuongviviy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