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누티비 나무위키 운영자 똑같다는 충격적인 추측 글이 올라왔다

2023년 March 14일   admin_pok 에디터

누누티비가 나무위키 운영자와 동일 인물이라는 음모론 커뮤니티에 확산 중

누누티비 나무위키 운영자 동일 인물 음모론 확산
누누티비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인 누누티비가 나무위키 운영자와 동일 인물일 것이라는 음모론이 각종 커뮤니티에 확산되면서 이목이 집중됐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누누티비 운영자.. 합리적 의심..’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은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인 누누티비가 나무위키 운영자와 동일 인물일 것이라는 음모론을 주장하고 있다.

글쓴이 A씨에 말에 의하면 나무위키는 운영진이 만든 위장계정으로 추정되는 계정이 존재하는데 본인들이 운영중인 서비스에 대한 문서를 유리한 쪽으로 수정, 삭제가 가능하며, 운영진만 접근 가능한 부분까지 건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까지 위장계정에 대한 접속기록이 없었는데 1년만에 나타나 만진 문서가 바로 누누티비라고 전했다.

누누티비 나무위키 운영자 본사 위치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이와 함께 나무위키에 관한 사진을 게재했는데 해당 사진은 나무위키에서 ‘누누티비’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내용과 설명들이었다. 그는 “누누티비 소재지가 파라과이에 아순시온 본사라고 나오는데 이는 나무위키를 운영하는 본사 위치와 같다”라며 “최근 위장계정으로 이 같은 문구를 삭제한 정황이 포착됐다”라며 음모론을 제기했다.

실제로 나무위키에서 ‘누누티비’를 검색하면 이 전에 쓰여 있었던 누누티비의 본사 위치 설명이 현재는 사라진 상태이다.

추가적으로 음모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들

누누티비 나무위키 운영자 음모론 파라과이 베른 협약 삭제
온라인 커뮤니티

A씨는 누누티비와 나무위키의 음모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추가로 설명했다.

그는 “나무위키에서 또 삭제된 내용들이 존재한다”라며 “파라과이 법상 베른 협약때문에 저작권 불법 내용도 삭제가 된 상태이며, 한국 정부가 주소를 차단하면 나무위키가 운영하는 아카라이브 채널에서 안내해준다는 내용도 삭제 됐다”고 전했다.

누누티비 나무위키 운영자 음모론 아카라이브 채널 삭제
온라인 커뮤니티

이어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파라과이 아순시온으로 동일한 운영위치, 아카라이브를 통한 주소안내, 다른 불법 사이트과는 다르게 깔끔한 UI, 사용자 편의 중시 등 억지라기엔 너무 많은 정황들이 존재한다”고 음모론을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누누티비 나무위키 운영자 음모론 댓글 반응
온라인 커뮤니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사실 거의 전국민이 쓰는 OTT 서비스를 돌릴만한 자금력이랑 기술력이 바로 나올리가 없지. 나무위키정도면 가능할 것 같네. 소름”, “나무위키도 같이 가겠네”, “이게 사실이라면 좀 무섭다”, “뭔가 그럴듯한 증거들인데?” 등의 반응들을 보였다.

해당 음모론은 각종 SNS 및 커뮤니티에 빠르게 퍼지면서 논란이 되고 있지만 나무위키 측에서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내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각종 OTT업체 ‘누누티비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발표’

불법 유통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 검색량
누누티비

최근 누누티비의 불법 유통 문제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즌2가 공개된 지난 10일 오후 5시 기준, 누누티비의 검색량 상승률이 2250%를 기록해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무려 22.5배가 늘어난 검색량이 집계됐다. 누누티비 내 ‘더 글로리’ 시즌2 조회수는 편당 200만~300만회로 이미 주말 사이에 많은 이용자가 불법으로 시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누누티비는 OTT 드라마, 영화뿐만 아니라 지상파, 종편, 케이블방송 주요 프로그램, 영화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영상물 불법 스트리밍 사이트다. 이들은 전 세계 도박사이트 등과 연결되는 자체 광고효과로 막대한 수익을 내고 있다. 또 이 사이트는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추정되는 곳에 서버를 두면서 도메인 주소를 지속적으로 바꿔 단속을 피하고 있다. 결국 정직하게 돈을 내고 콘텐츠를 시청하는 유료 OTT 사용자들만 우스워지는 셈이다.

누누티비 넷플릭스 등 각종 OTT업체 강력한 대응
넷플릭스

이에 앞서 각종 OTT업체는 불법 유통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 내세우며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를 구성하고 누누티비에 대해 형사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기업 및 기관은 MBC, KBS, CJ ENM, JTBC, 영화제작사와 배급사로 구성된 한국영화영상저작권협회, 영화 콘텐츠 전문 제작스튜디오 SLL, 콘텐츠웨이브, 티빙, 글로벌 불법복제 대응조직 ACE 등이다. 하지만 해당 사이트 소재지가 해외에 있어 수사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박대성 에디터 <제보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누누티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