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육군본부 진심 빡친 군인이 민간인 총에 ‘턱’ 맞은 초대형 사건 (+근황)

2023년 April 12일   admin_pok 에디터

11일 저녁 야간 훈련하던 군인 갑작스러운 총상 입어

괴산 야간훈련 군인 총격 사건 / 기사와 관련 없음

지난 11일 오후 11시 15분쯤, 충북 괴산군 청천면 평단리 뒷산에서 야간 훈련을 하던 한 병사가 총상을 입은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소속 부대원 일병 A씨는 야간 훈련을 하던 도중 어디선가 모르게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턱 부위를 맞았습니다. 당시 일병 A씨는 동료들과 함께 야산 등에서 진지를 구축하는 훈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고의가 아닌 실수로 인한 사고였다고 발표했습니다. 용의자를 붙잡았기 때문입니다.

일병 A씨에게 총 쏜 사람은 유해 야생동물 사냥꾼

괴산 야간훈련 군인 총격 사건 / 기사와 관련 없음

일병 A씨에게 총을 쏜 사람은 유해 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소속의 한 사냥꾼 B씨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B씨는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 야생동물들로부터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해 야간 순찰에 나서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디선가 움직이는 소리를 들었고 그 방향으로 총을 쏜 것입니다.

B씨 또한 경찰 조사 진술 과정에서 “움직이는 소리에 야생 동물로 오인하여 그 방향으로 총을 쐈다” 고 진술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는 것으로 보이는 일병 A씨

괴산 야간훈련 군인 총격 사건 / 기사와 관련 없음

다행히도 이번에 총을 맞은 일병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얼굴이나 몸 쪽이 아닌 턱을 스치고 총알이 빗나갔기 때문입니다.

또한 엽총탄이어서 실탄보다 그 피해가 덜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A씨는 당시 총을 맞은 후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되었고, 군은 그 자리에서 사냥꾼 B씨를 붙잡았습니다.

이후 경찰에 신고를 하고 경찰이 B씨를 인계하여 현재 조사 중에 있는 상태입니다. 더욱 정확한 사건 내용은 추후 조사가 이루어진 뒤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연합뉴스, 유튜브 O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