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한 상황에서 길 비켜주자 사설 구급차가 향한 충격적인 장소 드러났다 (+한블리)

2023년 April 12일   admin_pok 에디터

JTBC 한블리에 소개된 사설 구급차 꼼수 영상

한블리 소개된 사설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

우리나라를 포함하여 전 세계는 119 구급차에 대해서는 무조건 길을 비켜주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응급 상황인 경우에는 그 시급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1분이라도 빨리 길을 비켜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를 악용하는 사례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일명 ‘한블리’ 에 소개된 사설 구급차 출동 영상이 그래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사설 구급차는 꽉 막힌 도로에서 갑자기 사이렌을 울리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2차선 도로의 모든 차들이 양쪽으로 길을 터주었고, 그 가운데로 사설 구급차가 지나갑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구급차가 향한 장소였습니다.

사이렌까지 울리며 사설 구급차가 향한 장소의 정체는

한블리 소개된 사설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차주는 5분 정도 뒤 본인이 먼저 보냈던 사설 구급차를 마주하게 됩니다. 해당 구급차는 긴급한 사람의 생명을 구한 것이 아닌 본인의 사적인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바로 카페였습니다. 카페 앞에 버젓이 세워놓은 사설 구급차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물론 구급차가 사이렌이 울리면 보내주는 것이 당연합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사설 구급차들이 이러한 점을 악용하여 막힌 길을 빨리 가거나, 개인적인 용도로 쓰고 있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 점점 더 사설 구급차들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긴급 상황이 아닐 때 사이렌을 울리게 된다면

한블리 소개된 사설 구급차 블랙박스 영상

일반 구급차 같은 경우에는 소방서나 병원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굉장히 위급한 상황에만 주로 사이렌을 울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사설 구급차들입니다. 사설 구급차는 제재할 방법이 없고, 확인할 방법도 별로 없습니다.

만약 의심되어 차를 세웠다가 안에 진짜 긴급한 환자가 있기라도 한다면, 이는 엄청난 사회적 문제가 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구급차들에겐 신뢰를 가지고 양보하는 편이지만, 최근 들어 악용되는 사례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는 게 문제입니다.

때문에 긴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사이렌을 울려 본인의 이득을 취하려고 한다면, 이는 범칙금을 물게 되는 경우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이 또한 현장에서 발견되어야 범칙금 부과가 가능해, 관련 법 규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JTBC Entertai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