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배달 노조 “번호판 달면 공기저항 거세져 속도 못 내거든요?” 반대 선언

2023년 April 13일   admin_pok 에디터

배달 종사자 협회 ‘라이더유니온’ 오토바이 앞법호판 반대 논리…”속도 떨어져서”

배달 노조 라이더유니온 오토바이 전면 번호판 거부 이유
오토바이 전면 번호판

이륜자동차인 오토바이 전면에 번호판을 붙여야 한다는 시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배달 라이더들은 이를 반대하며 “속도 감속”을 원인으로 꼽아 논란이 일고 있다. 얼마 전 배달 라이더들 협회인 ‘라이더유니온’은 이륜자동차 전면 번호판 부착 의무화 법안에 대해 반대 목소리를 냈다.

라이더유니온 측은 “오히려 전면 번호판 부착은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라고 말하며 “지금도 바람이 불면 휘청서린다. 전면 번호판을 부착하면 핸들 조정이 어려워진다”고 우려했다.

배달 노조 라이더유니온 오토바이 전면 번호판 거부 이유
오토바이 배달

그러면서 “또 만약 대인 사고가 일어난다면 번호판이 날카로워 부딪힌 사람이 더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오토바이는 공기저항에 민감해 핸들이 돌아가는 사고가 발생한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반 도로와 편도 1차선, 2차선 이상 도로에서 이륜자동차는 최대 시속 80km까지만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은 라이더유니온의 논리에 대해 수긍하지 못한다는 분위기가 많다.

누리꾼들은 “시속 80km 가지고 무슨 공기저항이냐” “반대하는 논리 수준이 심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주영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elp@goodmakers.net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