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 출입 금지 시킨 인천 스터디카페 충격적인 카톡 내용 (+사진)

2023년 April 17일 admin_pok 에디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중학생 출입 금지한 스터디카페 근황

인천의 한 스터디카페가 중학생의 출입을 금지시켰다는 내용의 폭로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당연히 스터디카페에 학생이 공부하겠다는 것을 막은 거 아니겠냐는 추측의 내용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공개된 카톡 내용을 보면 해당 스터디카페가 왜 중학생의 출입을 금지시켰는지 알 수 있습니다.

카톡 내용은 해당 중학생이 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대화의 문맥을 보다 보면 왜 스터디카페에서 출입을 요구한 중학생에게 단호한 태도를 보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인천에 있는 이 스터디카페는, 중학생 이하의 출입을 금지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조용해야 하는 스터디카페에서 중학생들이 잦은 민원의 대상이 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부모님의 동의 시에만 예외적으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해당 사건의 중학생 A군은, 이미 스터디카페에 일일권으로 출입을 한 뒤 카페 사장에게 카톡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본인은 부모님에게 동의를 받았다면서 다짜고짜 카페 측에 환불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묻습니다. 당황한 카페 사장은 누구에게 동의를 받은 것이냐고 묻자, A군은 카페 사장에게 본인의 부모님과 통화해 달라며 연락처를 남깁니다.

A군의 부모님과 통화한 카페 사장은 원래 중학생들의 스터디카페 출입은 일일권이 아닌 정기권만 가능하지만, 오늘은 입장을 허락했다고 말합니다. 또한 A군에게도 똑같이 설명합니다.

A군 또한 감사를 표했고, 카페 사장 또한 “열심히 하세요” 라는 카톡을 남기며 일단락 되는 듯 싶었습니다. 하지만 30여분 뒤, A군이 갑자기 환불을 하고 싶다며 다시 한 번 카톡을 보냅니다.

A군의 카톡을 받은 카페 사장은 사용 시간들을 제외한 후 환불해 주겠다며 계좌번호를 달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때부터 문제가 시작됩니다. 카페 사장은 당연히 12시까지 일일권이기 때문에, A군이 카톡을 보낸 오후 9시쯤까지로 이용 시간을 계산했습니다.

그러나 A군의 생각은 달랐던 모양입니다.

A군은 본인이 처음 카톡을 보냈을 때부터 제대로 된 공부를 하지 못했다며, 그때부터 환불을 해달라고 말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당연히 카페 사장 입장에서는, 환불해 달라고 말한 시간부터 환불을 해주는게 정당했습니다.

그러나 A군은 막무가내로 본인은 당시 출입 문제를 해결하느라 전혀 공부를 하지 못했고, 본사에 전화하거나 법적으로 처리하겠다는 당돌한 태도를 보입니다.

처음엔 침착하게 A군을 응대하던 카페 사장 또한 조목조목 A군의 말에 반박하기 시작하다가, 말도 안 되는 떼를 쓰기 시작하자 “신고하세요, 차단합니다” 라는 말로 대화를 끝내 버립니다.

현재 해당 카톡의 인증 내용들은 여러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으며, 이와 같은 글을 본 네티즌들은 ‘왜 스터디카페가 중학생들 출입 금지 시켰는지 알 것 같음’ 이라는 반응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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