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광주 나체로 무릎 꿇고 기도한 뒤 차도 위 뛰어다닌 ‘터미네이터’ 남성 (영상)

광주 나체 남성 차도에서 통성기도 후 자동차 사이로 전력질주한 이유 (사진)

전남 광주에서 한 남성이 대낮에 알몸으로 차도 위에서 큰 소리를 내며 기도하다가 자동차 사이로 뛰어다니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3일 전남 광주에서는 20대 남성이 알몸으로 차도 위를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날 오후 4시 10분쯤 광주 첨단대교 인근 도로에는 의문의 남성 A씨가 나체로 무릎 꿇고 큰 소리로 기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A씨는 차들이 지나다니는 차도를 활보하며 알아들을 수 없는 기도와 헛소리를 하는 등 일대를 약 30여분간 혼란에 빠트렸다.

이후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하자, 그는 경찰을 피해 뛰어서 달아나다가 500m가량 추격 끝에 붙잡혔다.

인근 주민들은 해당 남성이 마약에 취한 것은 아닌가 불안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마약이나 음주 등의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한다.

전남 경찰은 정신과 진료를 위해 A 씨를 병원으로 옮기는 한편,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상황을 좀 더 생생하게 보고 싶다면 위 영상을 참고하자.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유튜브 무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