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 내리려면 돈을 더..” 앞으로 제주 가는 분들 입도세 더 내야합니다

2023년 April 18일   admin_pok 에디터

제주특별자치도 앞으로 관광객들 입도세 추진한다

제주도 입도세 논란 / 기사와 관련 없음

같은 한국 안에서 앞으로 제주도를 가더라도 돈을 내고 입장해야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관광객 입도세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입도세는, 섬에 들어올 때 메기는 요금을 뜻하는데 제주도가 만약 입도세를 추진하게 된다면 적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여론 또한 매우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제주도는 한국에서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히는 곳입니다. 매년마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제주도를 찾는 상황에서 입도세가 매겨진다면 또 다른 특혜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측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인하여 환경이 점차 파괴되어가고 있다며, ‘환경보전 분담금’ 차원의 입도세를 추진할 것임을 밝혀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 입도세 가격은 8,000원으로 추정

제주도 입도세 논란

제주도가 추진하고 있는 입도세의 금액은 약 8,000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그 배경에는 숙박 시 1인당 1,500원과 렌터카 하루 이용 5,000원 정도의 금액이 합해진 결과입니다.

오영환 제주 지사는 지난 13일 의회 도정 질문 자리에서 “법률안 초안은 이미 나오고 있는 상황, 전 국민적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접근할 계획” 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 입도세 방안이 뉴스를 통해 흘러나오자 여론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같은 한국 땅을 들어가는데 돈을 내는 것은 전혀 맞지 않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외국인들에게만 입도세를 추진하는 것은 어떻냐는 방안이 나오고 있기도 한데, 자세한 방안들에 대해서는 법률안이 나와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각국에서 시도하고 있는 입도세

제주도 입도세 논란

제주도는 이미 다른 나라들에서는 ‘입도세’ 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지역은 여행을 하기 위해선 환경보전기금 명목으로 100달러 정도를 지불해야 합니다.

갈라파고스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들이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입도세를 지불하게 되어 있습니다. 남미 출신들은 50달러, 남미 출신이 아닌 외국인들은 100달러를 지불해야 합니다.

이곳 뿐만 아니라 미국 하와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등도 앞으로 입도세와 관광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혀 제주도 입도세에 관한 논란은 앞으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JTBC NEWS, 유튜브 JTBC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