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무조건 배민 배달비 ‘4000원’ 이상 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배민 라이더 노조, 배민 배달료 인상비 요구

논란이 되고 있는 배달비 논쟁이 다시 한 번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인 19일 배민 라이더 노조는 배달비를 4,000원으로 인상해 달라는 요구안을 내걸었습니다.

이들은 현재 9년째 기본 배달료가 동결되어 있는 상태라며 배달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쉽사리 결정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최근 들어 지나치게 인상된 배달료 때문에 많은 논란이 생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처음 배달비를 받기 시작한 ‘교촌치킨’ 같은 경우는 치킨 값까지 올리자 소비자들의 거센 저항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배달비는 배달을 시키는 소비자들에게 민감한 요소입니다.

협상 결렬될 시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 배민 라이더 노조

배달의 민족 라이더 노조는 만약 배달비 인상 협상이 결렬되게 된다면 파업에 나서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노조는 현재 기본 배달비인 3,000원을 4,000원으로 인상해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배민 측 또한 난감하다는 입장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제품 가격 또한 인상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최대한 교섭을 통해 이번 협상을 잘 풀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배민 라이더 노조 또한 지금의 상황으로는 안정적인 라이더 수입을 보장받을 수 없다며, 배달비 인상으로 인하여 라이더의 수입이 안정되게 된다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소비자들에게도 더 도움이 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이날 19일 파업에 대한 찬반투표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만약 파업이 결정되게 된다면, 다음달 5일인 어린이날에 대규모 라이더 파업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YT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