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들은 수치스러워하지만 서양인 관광객에게는 인기 폭발 중인 현지 문화 (영상)

일본인들은 수치스러워하지만 서양인 관광객에게는 인기 폭발 중인 현지 문화 (+사진)

일본 사람들이 창피해하고 알리고 싶지 않은 어떤 문화가 일본 내 서양인 관광객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서양인 관광객이 좋아하는 일본 문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일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서양인 관광객들의 캡처 화면이 첨부돼 있었다.

방송에 나온 이탈리아, 프랑스 유학생 두 사람은 촬영자에게 “술 취한 사람이에요”라며 자신들의 사진을 보여줬다.

사진 속에는 일본 길거리에 술취해 누워 있는 사람의 사진이 한가득 들어있었다.

촬영자가 “왜 취한 사람을 찍었나”라고 묻자 외국인은 “그냥 재밌으니까”라고 대답했다.

이탈리아 유학생은 “(이런 사진이) 트위터에서 유명하다”라며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여줬다.

해당 계정에는 일본의 번화가 시부야 거리에서 취해 쓰러진 사람의 사진이 가득 있었다.

다른 외국인 역시 “거리에서 취한 사람 처음 봤다”라며 술취해 도로의 기둥에 기댄 채 몸을 못 가누는 사람의 영상을 보여줬다.

해당 외국인은 그 모습을 보고 “일본 문화네요”라고 말했다.

해당 자료를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자기 주량도 통제 못하고 한심함”, “우리나라에도 저런 거 많다”, “역으로 치안이 그만큼 좋다는 뜻”, “영국 술집 앞에도 술취해 널부러진 사람 떼거지로 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필환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