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이자 최악의 감옥을 보유한 곳으로 평가 받고 있는 국가가 있습니다. 모두가 예측하다시피 바로 북한입니다. 북한은 수많은 정치범들과 범죄자들을 교육 한다는 명목으로 정치 수용소를 만들고 그곳에 사람들을 가두고 있습니다.
물론 이들 중에서는 김씨 부자의 체제 세습에 반대하여 체포된 이들도 있고, 북한에서 탈출하려다 붙잡혀 온 평범한 사람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현재 파악되고 있는 북한 관리소만 무려 8개에 이르며, 정확히 수감되어 있는 인원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힘든 상황입니다.
여러 언론들은 수감되었거나, 관리소에서 일했던 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약 20만 명 정도가 현재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은 지금도 수용소의 존재에 대해 부정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인원을 파악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과거 영국 BBC가 제작한 ‘악의 축 북한을 가다’ 라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북한의 자세한 상황에 대해서 파악할 수 있었는데, 실제 당시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사람이나 당시 이들을 감시하는 일을 맡았던 군인의 증언을 들어보면 충격적인 일이 일어났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북한 수용소의 수석 간부를 맡기도 했던 ‘권혁’ 이라는 북한 정보 요원은 본인들이 수용자들에게 행한 끔찍한 일들에 대해 담담하게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특히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체 실험에 대해 폭로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수용자들을 방에 몰아넣고 혈액작용제, 질식작용제, 부식가스 같은 물질들을 일부러 주입하여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이는 지에 대해 살펴보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구타, 욕설, 성폭행 등 수많은 인권 유린이 무려 몇 년 동안이나 아무렇지 않게 벌어지기도 했다고 밝혀 그 충격은 더해지고 있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