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80층 아파트 주민들 엘리베이터 있어도 무조건 걸어야 한다는 충격적인 근황

2023년 May 11일   admin_pok 에디터

북한 평양에도 생기고 있는 초고층 아파트

북한 초고층 아파트

최근 북한에도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바로 남한과 같은 초고층 아파트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평양 도심에 많은 아파트들을 짓고 있습니다.

특히 평양 송화거리에는 무려 80층이나 되는 초고층 아파트가 완공되어 많은 북한 매체들은 이 아파트를 집중 홍보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본인들의 발전과 기술력을 보여주고 싶어했기 때문입니다.

북한 매체가 홍보하고 있는 이 아파트 영상에는 실제 리포터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이동해 호화스러워 보이는 집안 내부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실은 다른 것으로 보입니다. 탈북자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력난으로 인하여 정해진 시간에만 들어온다는 전기

북한 초고층 아파트

북한은 현재 심각한 전력난에 처해있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전기를 생산해낼 수 있는 능력이 부족하다보니 초상위층을 제외하고는 전기를 마음껏 쓸 수 없는 것이 북한의 현실입니다.

때문에 북한은 자체적으로 전기를 생산해내기 위해 애를 쓰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이런 초고층 아파트들 또한 정해진 시간에만 전기가 들어오고 나머지 동안에는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합니다.

운좋게 시간에 맞춰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면 다행이지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시간에 집에 들어가거나 나가려고 한다면 80층에 사는 주민은 직접 오르내려야 합니다. 때문에 북한에서는 초고층보다 오히려 낮은 층이 더 좋은 집이라는 말도 있다고 합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KBS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