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내놓은 야심작 노트북이 한국 소비자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출시 되자마자 마치 과거에서 다시 가져온 제품인 줄 알았다는 혹평을 받은 일본 파나소닉의 신형 노트북입니다.
최근 얇고 가벼운 모델을 추구하고 있는 전세계적인 트렌드와는 다르게 파나소닉의 신형 노트북은 마치 과거 초창기 노트북과 비슷한 형태를 보였습니다.
그렇다고 가격이 싼 것도 아닙니다. 이 파나소닉 신형 노트북의 가격은 무려 300만 원에 달합니다. 삼성과 LG의 신형 노트북보다도 훨씬 더 비싼 가격입니다.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보면 일본 파나소닉의 노트북의 두께는 25mm로, 삼성이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북3 보다 무려 2배가 훨씬 더 두껍습니다.
일본에서는 해당 노트북이 잘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오래된 노트북과의 호환성도 좋고 낙하 실험에서도 내구성 통과를 받아 일본 직장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용성보다는 디자인을 조금 더 추구하고 있는 한국 노트북 시장에선, 이 일본 제품은 사랑을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가격도 300만 원을 넘어 한국 소비자들의 외면을 철저하게 받은 것 같습니다.
신정훈 에디터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유튜브 ‘Panasonic Korea’